소리

시 조회 수 2256 추천 수 0 2016.10.29 14:44:44
오애숙 *.175.35.244
소리

스쳐 지나가는 것은
무엇을 막론하고 소리다
그 소리에 각기 반응한다

그 소리에 반응한다는 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나
심상의 변화에 따라 반응한다

스쳐 지나가는 소리
그 소리에 반응한다는 건
각기 생각 다르기에 반응하네

때로는 작은 소리
시곗바늘 도는 소리에도
예민해 독을 품은 독버섯같네

소리는 공기도 물도
하물며 진동으로 고체도
받아들이는데 만물의 영장

사람은 귀먹어리인지
마음의 문과 귀를 닫고 사네
심령이 가난한 자 복이 있는데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10.29 14:54:24
*.175.35.244

*시

소리 
                                                                      은파

스쳐 지나가는 것은 무엇을 막론하고 
소리이며 그 소리에 각기 다 반응하네
소리에 반응한다는 것은 살아 숨 쉬는 것
심상의 변화에 따라 반응에 소리가 날개 치네

스쳐 지나가는 소리에 반응한다는 건
각기 생각 다르기에 반응하나 때때로는
작은 소리 시곗바늘 도는 소리에도 예민해
독을 품은 독버섯 같아 천장을 뚫고 지나가네

소리는 공기도 물도 하물며 진동으로
고체도 받아들이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귀먹어리인지 귀막고 마음의 빗장 걸고 사네
심령이 가난한 자 복 있는데  소리쳐도 듣지 못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001 시 연시조:하얀 찔레꽃 꽃 들녘에서 오애숙 2021-05-24 20  
1000 시 달맞이 꽃/은파 [2] 오애숙 2021-05-24 62  
999 시 찔레꽃/은파 오애숙 2021-05-24 19  
998 시 찔레꽃 핀 들녘/은파 [1] 오애숙 2021-05-24 21  
997 시 6월의 들녘/은파 오애숙 2021-05-24 17  
996 시 5월/은파 오애숙 2021-05-24 16  
995 시 5월의 연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6  
994 시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8  
993 시 달맞이 꽃/은파 오애숙 2021-05-24 21  
992 시 연시조 /장마 오애숙 2021-07-07 8  
991 시 초록빛 바다/은파 [1] 오애숙 2021-07-07 13  
990 시 Q: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의 법도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3  
989 시 주 오늘도 약한자의 하나님 되심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4  
988 시 연시조/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3  
987 시 문득/은파 오애숙 2021-07-07 17  
986 시 오월/은파 오애숙 2021-05-25 6  
985 시 여름 서곡/은파 오애숙 2021-05-25 13  
984 시 육이오/6월에는/은파 오애숙 2021-05-25 12  
983 시 신록의 향그러움/은파------[[SM]] 오애숙 2021-05-25 11  
982 시 장맛비가 내린 후/은파 오애숙 2021-05-25 1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54

오늘 방문수:
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