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완성하기까지

조회 수 2050 추천 수 1 2016.10.31 19:57:50

시가 완성하기까지

                                                                               은파 오애숙


억겁의 세월 모진 풍파 견디어 온
매끄러운 조약돌 그 조약돌 하나
가슴에 주워 맘으로 삭이고 있네

굴리고 굴리다 돌리고 돌리다 보면
모남 없어지겠지, 모남 없어지겠지

맘으로 다짐한 지 일 년이 다 되어
붉은 석양 매혹에 젖는 향그러움
감격의 물결에 벅차오르네, 감격에

다시 굴리고 굴리고 돌리고 돌리네
모남 없어지길 회도라 굴리고 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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