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도라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조회 수 2628 추천 수 1 2016.12.20 10:08:46


회돋는 청춘의 맥박


                                           은파


생각하기만 해도

일렁이는 그리움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촉촉한 향그러움


지천명 고지로 달리는

오십 칠 마일의 열차

젊은 날의 초상 앞에

휘날려오는 그리움


무어라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 다 안다

이 나이 들어갈 즈음

밀려오는 추억의 초상


웃음소리에도 풋풋한

그 향그러움 숨 쉬며

드높은 고지 향했던 생각

춤추던 젊은 날의 기백


아~ 그리움의 물결

가슴으로 차오르는 열망

이제 곧 육십 마일인데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701 상록수처럼 [1] 오애숙 2016-11-06 2675  
5700 가을이 머무는 곳에(poem) 오애숙 2016-10-09 2667 1
5699 무지함 2 오애숙 2016-06-29 2666  
5698 인연의 바람에 [1] 오애숙 2016-11-06 2665 1
5697 엘에이의 가을 오애숙 2016-12-20 2665 1
5696 봄비(시) 오애숙 2016-04-25 2659  
5695 이 가을에 4(사진 첨부) [1] 오애숙 2016-09-24 2659 1
5694 준비된 화관에 [1] 오애숙 2016-11-06 2658  
5693 메아리치는 아쉬움/ 오애숙 2016-09-20 2647 1
5692 딸기 오애숙 2017-05-30 2644 1
5691 은파의 메아리 27 오애숙 2017-06-08 2644 1
5690 옛 추억에 목메어(시) [1] 오애숙 2016-09-16 2643  
5689 패랭이꽃 [2] 오애숙 2016-02-08 2642 2
5688 싱그러운 봄날에 [1] 오애숙 2017-04-12 2641 1
5687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6-09-25 2638 1
5686 살며시 갸웃거리다 갸우뚱하네 오애숙 2017-05-30 2637 1
5685 질주疾走(시) [9] 오애숙 2017-01-31 2633 1
5684 (시)가을 하늘 속 진풍경/시/수필 [1] 오애숙 2016-10-29 2632  
» 회도라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오애숙 2016-12-20 2628 1
5682 네 나이 몇 인겨 오애숙 2017-08-09 262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