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도라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조회 수 2628 추천 수 1 2016.12.20 10:08:46


회돋는 청춘의 맥박


                                           은파


생각하기만 해도

일렁이는 그리움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촉촉한 향그러움


지천명 고지로 달리는

오십 칠 마일의 열차

젊은 날의 초상 앞에

휘날려오는 그리움


무어라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 다 안다

이 나이 들어갈 즈음

밀려오는 추억의 초상


웃음소리에도 풋풋한

그 향그러움 숨 쉬며

드높은 고지 향했던 생각

춤추던 젊은 날의 기백


아~ 그리움의 물결

가슴으로 차오르는 열망

이제 곧 육십 마일인데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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