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어간 어느 시인의 정원

조회 수 3218 추천 수 1 2016.12.20 10:58:18


사위어간 어느 시인의 정원


                                                                    은파



늦가을의 끝자락 부여잡고

문향의 향그럼 오롯이 피어

아름드리 영글어 웃는 시어


때론 봄 들판의 꽃향기 속에

휘날려서 향그러움에 콧등

간질이는 봄바람 가슴 여나


불볕 사막의 늪에 허우적거려

슬픈 사연 가슴에 품어 안고

길 찾지 못하다 널브러져도


신기루 찾듯 하다 끝내 찾아

감격하는 어느 시인의 정원

조롱박 한 아름드리 열었네


한겨울 동지섣달 지내고

향그러움 휘날리는 봄향에

춤추는 한 마리 나비 되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81 낮춰가기 오애숙 2016-01-25 1170 1
5880 회복 오애숙 2016-01-25 1103 1
5879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5878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5877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1-25 1743 1
5876 어리석음 오애숙 2016-01-25 1615 2
5875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5874 우매한 자/미완성 시의 반란(tl)/꿀벌과 인간 [1] 오애숙 2016-01-25 1409 2
5873 눈먼 목자 오애숙 2016-01-25 1476 2
5872 의분이 가슴에서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16-01-25 1259 1
5871 청잣빛 하늘 바라보기 오애숙 2016-01-25 1433 2
5870 긍지가 춤추는 삶 오애숙 2016-01-25 1251 1
5869 평안으로 가는 삶 오애숙 2016-01-25 1293 2
5868 사면초가에서도 [1] 오애숙 2016-01-25 1392 1
5867 현실이 메아리치는 삶 오애숙 2016-01-25 1343 2
5866 텔레파시 보내기 오애숙 2016-01-25 1499 1
5865 세상사 사회 구조에 오애숙 2016-01-25 1301 2
5864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 오애숙 2016-01-25 1337 1
5863 지금은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을 묵상해 보는 때입니다 오애숙 2016-01-25 1506 2
5862 향그런 꽃 찾아 오애숙 2016-01-26 201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5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64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