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고지에서

조회 수 3455 추천 수 1 2017.03.13 17:42:00

지천명 고지에서

                                                  은파


이순 열차 타기 전
움켜잡으려 했던 것
바라본 삶 은물결로
메아리치는 건

훈훈한 봄바람
살랑 이는 봄 물결로
내게 미소 짓지만
옛 그림자 속에 묻네

억겁의 세월
감추어진 사그랑주머니
겹겹이 에워싸인 껍질
한순간에 찢고

하늘빛 부름에 감사
가슴에 돋는 날개깃
휘파람 불며 화~알짝 펴
나르샤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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