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봄의 찬가

시 조회 수 3703 추천 수 1 2017.03.23 15:15:31
오애숙 *.218.73.31

 

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은파 

 

그만하면 다행이네

암 그렇고말고 다행 일세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정말 여기서 끝난 것에

천만 다행이라 여겨 떨치자

그냥 떨쳐 버리자구나

 

그만하면 다행이지

세상사 산 너머에 태산인 걸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암~

 

마음에 견고한 심지로

참을 인 세기며 걸어보세

천리 길도 한 걸음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7.06.14 00:55:04
*.175.56.26

봄의 찬가/은파



th?id=OIP.bbjaCqcGwD_V41uFlXu7AgEsCo&pid

겨우내 잠에서 깨어나

파란 꿈의 전당 향하다

소나무 우듬지 위에서

고운꿈 바라보기 한다

 

황사인 들녘 검불 사이

언산 헤쳐나온 연초록에

춤과 휘파람 부는 아가싹

여린 아가싹의 신비로움 


처절한 갈증의 몸싸움에

빙점 가르고 잉태한 생명

화~알짝 펼치는 꿈의 날개

고운 햇살 진액 보약 되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01 시 성) 한결 같은 주 사랑 안에서 오애숙 2021-01-07 7  
6000 시 어느 봄날, 세월의 강 어귀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1 7  
5999 시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2 7  
5998 시 QT [1] 오애숙 2021-06-08 7  
5997 시 ***QT*** [1] 오애숙 2021-07-05 7  
5996 시 여름/은파 오애숙 2021-07-16 7  
5995 시 7월 들녘에서(바람/)은파 [1] 오애숙 2021-07-16 7  
5994 시 QT: 오직 주 안에서만 큰 승리 [1] 오애숙 2021-07-28 7  
5993 시 @ QT [3] 오애숙 2021-08-25 7  
5992 시 바람이 분다면/은파 오애숙 2021-09-07 7  
5991 시 QT: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은파 오애숙 2021-09-28 7  
5990 시 가을비 속에/은파 오애숙 2021-10-07 7  
5989 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은파 오애숙 2021-10-13 7  
5988 시 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시향] 오애숙 2021-10-13 7  
5987 시 큐티:의인의 고난에/은파 오애숙 2021-10-24 7  
5986 시 큐티--온 세상 뒤흔드는 통치자의 권능 앞에/은파 [2] 오애숙 2021-10-24 7  
5985 시 11월의 시 [1] 오애숙 2021-11-01 7  
5984 시 큐티:고난의 때에 더해지는 내적 상처와 소외감에: 욥 19:1-20 [1] 오애숙 2021-11-07 7  
5983 시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7  
5982 시 당신은/은파 오애숙 2021-11-07 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7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67

오늘 방문수:
26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