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라는 약

조회 수 2731 추천 수 1 2017.04.17 01:03:06
세월이라는 약(퇴고 1) 

                                                은파 오 애 숙 

지난날의 무재깃빛 황홀 
또 다시 온다 해도 
희망 날개 나르샤 할수 없어 
잊혀진 세월의 아픔으로 
낙엽만 쌓인 서글픈 황혼녘 

허나 감사하고 있음에 
이른 아침 물안개 속에서도 
피어오르는 햇살아래 
숨 고르게 웃음짓는 푸르름 
찬란한 햇살에 반짝이고 

빛바랜 세월의 바람 
휘몰아 친 그 날의 아픈 강풍 
훠이얼 날개 쳐 날려 보내고 
춤추는 환희 긴 엄동설 녹여 
신바람으로 휘파람 불고 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161 맘속에 그리는 사랑(6/16/17) [1] 오애숙 2016-01-23 1354 3
1160 겨울 이야기 오애숙 2016-02-05 1354 1
1159 거꾸로 가는 봄 오애숙 2016-04-21 1354  
1158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4 오애숙 2016-04-30 1354  
1157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1156 사진속의 추억 오애숙 2016-01-23 1355 2
1155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1154 여행길 오애숙 2016-03-18 1357  
1153 물결치는 향그럼 오애숙 2016-07-19 1358  
1152 글쓰기 시학 3 오애숙 2016-07-19 1359  
1151 씨들의 반란 [1] 오애숙 2016-06-08 1361  
1150 유월 길섶에서 [2] 오애숙 2017-06-14 1361 1
1149 유월 초하루(시) 17/5/30 [1] 오애숙 2016-06-01 1363 1
1148 (시) 이 아침에11 [1] 오애숙 2016-03-15 1364 1
1147 춤추는 인생의 봄 오애숙 2016-04-18 1364  
1146 성공의 어머니 오애숙 2016-08-30 1365 1
1145 역사의 증인 (위안부 소녀상) 오애숙 2016-01-21 1366 2
1144 천 년이 지나간다 해도(시) 오애숙 2016-08-29 1366 1
1143 나눔의 손 펼칠 때 [1] 오애숙 2017-04-25 1366 1
1142 어머니의 기도에도 [1] 오애숙 2016-05-13 1367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1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6

오늘 방문수:
58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