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의 바람 사이에(사진 첨부)

조회 수 2867 추천 수 1 2017.05.11 13:49:57


회한의 바람 사이사이(초고)


                                                                                         은파



Related image

길섶 언저리 피어나

봄 햇살 속에 벙그르

웃음 짓는 푸른 향그럼

 

네 안에 슬은 서글픔

보랏빛 숨결로 연민의

세월 속 늪에 사윈 그대

 

맘에 못내 아쉬워하는

젊은 날의 옛 그림자

시나브로 물결쳐 올 때

 

들판 위 달리다 회도라

산골짝에 흐르는 물무늬

흘러간 세월 맘에 새기며

 Related image

열두 고비 굽이치는 여울목

회환悔恨의 바람 사이사이

가슴으로 스미는 그 아픔

 

새봄으로 화~알짝 피어난

아름드리 빗살 고운 화환

내 그대 가슴에 안기리니

 

그대여 검불에서 헤쳐나와

싱그럼 화~알짝 미소하며

널따란 들판 달리자 꾸나

 

 Image result for 푸른 들판 사진


오애숙

2017.05.11 13:57:32
*.234.231.166

(퇴고 1)


===>


맘에 못내 아쉬워하는 젊은 날의

옛 그림자 시나브로 시나브로 물결 칠 때

 

들판 위 달리다 회도라 산골짝에

흐르는 물무늬 흘러간 세월 마음에 새기며

 

열두 고비 굽이치는 회환의 여울목

소슬바람 가슴에 사이사이 스미는 그 아픔

 

새봄에 화~알짝 피어난 화환

아름드리 빗살 물결로 그대에게 안기리니

 

그대여 검불에서 헤쳐나와 싱그럼

~알짝 미소하며 널따란 들판 달리자 꾸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61 시 댓글 중[아무르박] 대물리다 시 속에서 댓글로 응수한 시 오애숙 2018-07-12 408  
4860 시조) 올해의 바람 [21] 오애숙 2018-07-12 304  
4859 활연의 시[성, 스럽다]시의 댓글 오애숙 2018-07-12 293  
4858 시 댓글- [아브라카타브라] [2] 오애숙 2018-07-12 305  
4857 시조===옛생각 오애숙 2018-07-12 320  
4856 시조 --나도 이젠 [6] 오애숙 2018-07-12 319  
4855 시조--편지 [1] 오애숙 2018-07-12 427  
4854 시조--서울 오애숙 2018-07-13 234  
4853 시 조 -- 그리움, 사랑으로 피어나던 성탄절 오애숙 2018-07-13 325  
4852 고수동굴 오애숙 2018-07-13 251  
4851 생각에 물꼬 트는 순간(SM) 오애숙 2018-07-16 177  
4850 시조(참미소) MS [1] 오애숙 2018-07-16 210  
4849 임무 수행 오애숙 2018-07-16 169  
4848 시조 MS) 나는 나 대로 그댄 그대 대로 오애숙 2018-07-16 228  
4847 청지기의 고백 오애숙 2018-07-16 188  
4846 삶의 시향 오애숙 2018-07-16 181  
4845 문향의 향그럼 오애숙 2018-07-16 117  
4844 누이 좋고 매부 좋네 오애숙 2018-07-17 143  
4843 시조) 칠월의 바람 오애숙 2018-07-17 154  
4842 사색의 날개 SM 오애숙 2018-07-17 15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7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