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삶 5

조회 수 3347 추천 수 1 2017.05.23 07:44:38
삭막한 대지 위
봄비 적시는 희망
적막을 헤친다

날개 치는 삶이
파르라니 일어서서
싱그런 물결 되었고

구정물 스며와도
세차게 뚫고 솟는다
거센 물줄기처럼

끊어지지 않는 
통로의 파이프다
수정빛 맑은 물





오애숙

2017.05.23 07:47:19
*.234.231.166

삭막한 대지 위
봄비 적시는 희망

적막을 헤치고
파르라니 일어서서

날개 치는 삶이
싱그런 물결 되었다

구정물 스며와도
세차게 뚫고 솟는다

끊어지지 않는 파이프
거센 물줄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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