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폭염 속 은혜 단비

조회 수 3696 추천 수 1 2017.06.25 14:26:10

유월의 폭염 속 은혜 단비



난데없는 유월의 폭염

검불로 황폐해진 여름

가뭄으로 목타버린 채

말라버린 들판의 나목

 

황사 일어나는 들판에

하늘문 화~알짝 여시어

꽃비로 춤 추고 있기에

산에도 들에도 뼈속깊이

보액 스미어 웃음짓는다

 

내 갈한 영혼에 내리신

수정빛 내님의 향그러운

은혜 단비처럼 백옥의 옷

내님 사랑으로 입히시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761 위로받는 황혼 녘 오애숙 2016-07-22 1225 1
4760 내 안에 그가 있어 오애숙 2016-05-10 1223 1
4759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시) 오애숙 2016-07-06 1223 1
4758 서녘을 향한 기도 오애숙 2016-08-04 1223  
4757 인생 3 오애숙 2017-07-08 1223 1
4756 입춘(시) [2] 오애숙 2018-01-26 1223  
4755 (시)글쓰기 시학 6(창방) [1] 오애숙 2016-08-25 1222 1
4754 그리움 오애숙 2016-03-10 1221 1
4753 내가 쉼 얻는 그날 오애숙 2016-08-02 1221 1
4752 행여 그대의 발걸음에 오애숙 2016-07-11 1219 1
4751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4750 (성) 산마다 불 타는 향그롬 속에(TL) [1] 오애숙 2017-09-29 1216  
4749 가을 그리움 4 오애숙 2017-09-20 1215  
4748 세월의 뒤안길 오애숙 2016-03-18 1214 1
4747 추억의 그 거리 오애숙 2016-03-28 1214  
4746 맘속에 내리는 추억의 향그럼 오애숙 2016-07-11 1214 1
4745 척박한 불모 위에 봄은 오련가 오애숙 2016-03-31 1213 1
4744 개 팔자 상팔자(850) 오애숙 2016-08-12 1213  
4743 나 주만 생각하리 오애숙 2016-08-29 1212  
4742 꽃비가 내립니다 (* 6/27/17) 오애숙 2017-06-29 1211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4

오늘 방문수:
58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