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사랑의 미소

사랑의 미소

시 조회 수 1318 추천 수 0 2017.07.30 01:08:22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48762

추천하기

17-07-30 16:16

· : 사랑의 미소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사랑의 미소

은파 오애숙

어디서 왔나 지친 삶이다
여기저기 낙엽 흩날리 듯
캠핑 막사 널브러져 있다

한 때에는 그들에게서도
잘 나갔던 때가 있었으나
거친 세파에 휘둘리다 보니
그리되었노라 말하는 듯이
움푹 페이어 간 몰골이나

쥐구멍에 해 뜰 날 있듯
뭔가 열심 있는 이도 있고
독서 삼매경 들어간 듯한 이
아이디어 발견한 듯 웃는 이
뭔가 만들며 손뼉 치는 이

늘 도서실 앞 지나칠 때면
불안함에 인상 찌푸렸던 맘
그 어두움에 빛이 반짝인다
환한 빛 속에 사랑의 미소
해 맑게 속삭이며 손짓하네

여기저기 낙엽이 흩날리듯
캠핑 막사 널브러져 있으나
쥐구멍에도 해 뜰 날 있다고

오애숙

17-07-30 16:18

초고-

사랑의 미소 / 은파 오애숙

어디서 왔나 지친 삶이다
여기저기 낙엽 흩날리 듯
캠핑 막사 널브러져 있다

한 때에는 그들에게서도
잘 나갔던 때가 있었으나
거친 세파에 휘둘리다 보니
그리되었노라 말하는 듯이
움푹 페이어 간 몰골이나

쥐구멍에 해 뜰 날 있듯
뭔가 열심 있는 이도 있고
독서 삼매경 들어간 듯한 이
아이디어 발견한 듯 웃는 이
뭔가 만들며 손뼉 치는 이

늘 도서실 앞 지나칠 때면
불안함에 인상 찌푸렸던 맘
집도 없이 살아가는 이지만
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그 어두움에 빛이 반짝인다

환한 빛 속에 사랑의 미소
반짝이듯 내 안에 스며들어
해 맑게 속삭이며 손짓한다

이 게시물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541	시 시 코스모스 뜰 안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5
4540	시 향그런 시의 맛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5
4539	시 시 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5
4538	시 황금빛 인생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5
4537	시 어느 시인의 고백	오애숙	2019-11-18	25
4536	시 시)결국엔	오애숙	2019-11-11	25
4535	시 장미---천재소녀 만만세 퇴고 방법 제시 [1]	오애숙	2019-11-06	25
4534	시 인생사------수정해야 함 [1]	오애숙	2019-11-18	25
4533	시 시월에 핀 장미	오애숙	2019-11-18	25
4532	시 장미 시--------수정 [3]	오애숙	2019-11-19	25
4531	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11-19	25
4530	시 갈 끝자락 부여잡고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9-11-19	25
4529	시 7월의 너울 쓰고[[시조방]]	오애숙	2020-01-24	25	1
4528	시 그대가 어느 날	오애숙	2020-01-28	25
4527	시 춘삼월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꽃	오애숙	2020-03-13	25
4526	시 시-기해년 끝자락에서 4	오애숙	2020-03-28	25
4525	시 시-이 아침 그대가/은파 [1]	오애숙	2020-03-29	25
4524	시 시-봄의 숨결/은파 [1]	오애숙	2020-03-29	25
4523	시 시-Valentine's Day/은파 [1]	오애숙	2020-03-29	25
4522	시 시- 여보세요 그날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그 날에) [1]	오애숙	2020-03-29	25

쓰기 목록

첫 페이지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끝 페이지

오애숙 시인

사랑의 미소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