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의 최후

조회 수 2844 추천 수 0 2017.08.24 19:34:30

폼페이의 최후


                                                 은파 오애숙

                                           

파르라니 일어 희망

가슴에 스밀 때

날개 펴 들판 날으나

 

유혹이 안식처 되어

뭉기적이다

피폐해져 버린 삶인지

 

더는  일어설 수 없어

고랑에 처박혀

기는 늪의 장막인가


젊은 한때는 흥청망청

즐거움 낙 되어

강물처럼 세월 보내고

 

후회로 가슴 치고 있어

마치 역사 속

폼페이의 최후 같으나


그 두려움도 모른 채

절대자의 심판 

검불로 얼룩진 황혼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41 -연시조- 설빛에 피어나는 희망 나래--[SH] 오애숙 2022-01-13 20  
340 꿈을 품은자/은파 오애숙 2022-01-13 42  
339 시---겨울 아이 [1] 오애숙 2022-01-13 24  
338 가장 현명한 사람/은파 오애숙 2022-01-13 15  
337 삶의 길목에서--행복편 오애숙 2022-01-13 15  
336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은파 오애숙 2022-01-13 35  
335 --시-- 그대 우리 다시 [1] 오애숙 2022-01-13 23  
334 감사편지--초록별ys! [1] 오애숙 2022-01-15 13  
333 소라의 꿈 오애숙 2022-01-15 44  
332 감사 편지---초록별 2 오애숙 2022-01-16 33  
331 세월의 잔상 오애숙 2022-01-16 20  
330 바람에 실려 오애숙 2022-01-16 32  
329 감사 편지 [1] 오애숙 2022-01-16 24  
328 행복 오애숙 2022-01-16 14  
327 큐티 오애숙 2022-01-16 9  
326 큐티 오애숙 2022-01-16 21  
325 새아침 오애숙 2022-01-16 13  
324 오직 내안에 오애숙 2022-01-16 22  
323 감사 편지---샬롬!! [1] 오애숙 2022-01-16 24  
322 --시--가슴에 비가 내릴 때면 [1] 오애숙 2022-01-16 1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9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23,218

오늘 방문수:
8
어제 방문수:
49
전체 방문수:
997,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