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32

조회 수 3019 추천 수 0 2017.08.29 12:26:44



은파의 메아리 32


                                             은파 오애숙


하늘하늘 하늬바람

휘몰아치는 칼바람의

폭풍우에 아우성이다


제 세상처럼 즐거움

만끽하려 하얗게 밤

지새우고 살았는가


그 누구도 심판자

될 수 없음에 긍휼만

넘쳐나길 손 모으며


그 누구도 절대자의

오묘한 뜻 알지 못해

정신 곧춰야 하리라


말세의 징조이련지

기근과 재난의 단추

그 첫 단추 이런가


날벼락 맞은 휴스턴

인생의 북풍이런가

산 넘어 산이라더니


미사일은 또 뭔가

두려움 몰라 날 띄나

세계가 게임방인지


하늘과 땅이 다 아는

잔악함 언제 까지런지

부끄러운 혈맥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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