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32

조회 수 3019 추천 수 0 2017.08.29 12:26:44



은파의 메아리 32


                                             은파 오애숙


하늘하늘 하늬바람

휘몰아치는 칼바람의

폭풍우에 아우성이다


제 세상처럼 즐거움

만끽하려 하얗게 밤

지새우고 살았는가


그 누구도 심판자

될 수 없음에 긍휼만

넘쳐나길 손 모으며


그 누구도 절대자의

오묘한 뜻 알지 못해

정신 곧춰야 하리라


말세의 징조이련지

기근과 재난의 단추

그 첫 단추 이런가


날벼락 맞은 휴스턴

인생의 북풍이런가

산 넘어 산이라더니


미사일은 또 뭔가

두려움 몰라 날 띄나

세계가 게임방인지


하늘과 땅이 다 아는

잔악함 언제 까지런지

부끄러운 혈맥이라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441 QT 오애숙 2021-02-11 30  
1440 2월의 연서(새 아침에 그대에게 띄우는 시 한 송이)/은파 오애숙 2021-02-12 58  
1439 QT 긍휼의 힘 오애숙 2021-02-12 84  
1438 시---아 사랑이여/은파 오애숙 2021-02-14 61  
1437 봄을 여는 새인생 오애숙 2021-02-14 50  
1436 비밀 한 가지/은파--------[시] [2] 오애숙 2021-02-14 57  
1435 QT... 오애숙 2021-02-14 35  
1434 QT 오애숙 2021-02-15 20  
1433 QT: 이세상 살아감에 있어서/은파 [1] 오애숙 2021-02-15 39  
1432 와우, 봄이 찾아 오네요/은파 오애숙 2021-02-15 38  
1431 새봄의 향연속에/은파 오애숙 2021-02-15 31  
1430 매화꽃 연정/은파 오애숙 2021-02-15 45  
1429 QT [1] 오애숙 2021-02-15 40  
1428 [시]-----봄비 내리는 날이면/은파 오애숙 2021-02-15 76  
1427 지지 않는 꽃/은파 [1] 오애숙 2021-02-16 47  
1426 지지 않는 꽃 --2 /은파 오애숙 2021-02-16 50  
1425 왠지 이밤/은파 오애숙 2021-02-16 53  
1424 QT [1] 오애숙 2021-02-16 254  
1423 QT [2] 오애숙 2021-02-17 22  
1422 기다림/은파 [1] 오애숙 2021-02-18 2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9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