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조회 수 762 추천 수 0 2017.10.30 15:36:42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흙탕물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에서 풍기는 아름다움

무엇하고 비교할 수있으랴


어찌 그럴 수 있는 것일까

꽃이 지면 핍진 그 자리마다

열매 맺어가고 있는 것이련만

꽃과 함께 맺어 가는 구려


세상사에 살면서 향그런 꽃

활짝 피우며 열매 맺어가길

두 손 모으는 마음속의 바람

욕심이 아니고 진실됨 이라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이 아침 숭숭 뚫린 연밥 속에

시어 공명시켜 날개치는 향기

맘에 슬어 한 송이 시 피우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041 은파의 메아리(시) 오애숙 2018-09-12 291  
6040 (시) 만추의 풍광 속 그리움 [1] 오애숙 2018-09-12 279  
6039 어느 가을 날의 회심 [시조] 오애숙 2018-09-13 308  
6038 시조 (MS) 오애숙 2018-09-13 333  
6037 시) 가을비 속에 /낙숫물 소리에 [2] 오애숙 2018-09-13 316  
6036 시) 산다는 게 무엇인가 [2] 오애숙 2018-09-14 284  
6035 [[시조]] 갈바람 불 때 (MS) [2] 오애숙 2018-09-17 300  
6034 =시조= 그대의 초상 (MS) 오애숙 2018-09-17 334  
6033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032 연시조----------격려의 꽃/은파 오애숙 2021-04-22 36  
6031 4월 고지에서/은파 [1] 오애숙 2021-04-22 36  
6030 ***3월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 오애숙 2020-03-01 124  
6029 내 안의 전쟁 오애숙 2016-07-22 6761  
6028 시) 5월에 피는꽃/가슴에 피는 꽃-[MS] 오애숙 2020-05-03 94  
6027 시)5월에 피는 꽃 오애숙 2020-05-03 39  
6026 코로라 19 바이러스 오애숙 2020-03-23 21  
» 연꽃 오애숙 2017-10-30 762  
6024 만추 오애숙 2017-10-30 828  
6023 멋진 한 편의 가을 연서[창방] 오애숙 2017-10-30 715  
6022 달맞이 꽃/가을 서정(시) [1] 오애숙 2017-10-30 70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