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함박눈이 내릴 때면

함박눈이 내릴 때면

시 조회 수 1558 추천 수 0 2017.12.24 00:56:56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52575

추천하기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2371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12-22 16:36 조회 : 679

· : 함박눈이 내릴 때면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함박눈이 내릴 때면

은파 오 애 숙

Related image

함박눈이 밤새도록 하이얗게 내리는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창가 입니다
따끈한 커피 잔 속에 일렁이고 있는
그리움이 함박눈 되어 휘~날립니다

강물처럼 흘러간 아주 먼 옛날이지만
온누리에 함박눈이 소복이 쌓일 때면
마음의 창가에 켜켜이 쌓인 우리 얘기
세월의 바람결로 하나씩 흩~날립니다

나 홀로 머얼리 이역만리에 와 있으나
그대의 창가에도 함박눈 내릴 때 되면
소복이 쌓여 있는 우리의 옛 이야기가
세월의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겠지요

함박눈 되어 내리는 그대의 그 그리움
흘러간 그 옛날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오롯이 피어나는 건 첫사랑의 향연 속
순백의 향그러움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오애숙

17-12-22 16:56

함박눈이 쌓일 때면(초고)

은파 오 애 숙

하얀 눈이 밤새 내립니다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창가입니다
따끈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앉아 있으면
그리움이 함박눈 되어 휘날립니다

강물처럼 흘러간 세월이지만
온누리에 함박눈이 소복 쌓인 것처럼
옛 얘기 마음의 창가에 켜켜이 쌓이며
세월의 바람결에 흩날립니다

나 홀로 아주 멀리 와 있으나
그대의 창가에도 함박눈이 쌓일 때면
소복이 쌓여있는 우리의 옛 이야기가
세월의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겠지요

그리움이 함박눈이 되어 내릴 때
흘러간 그 옛날이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마음에서 오롯이 그리움으로 돋아나는 건
순백의 향그럽게 피어오르기 때문이죠

이 게시물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1	시 (시)설빛 그리움 [2]	오애숙	2017-12-27	514
1620	시 12월 언저리 끝자락에 서서(시)	오애숙	2017-12-27	439
1619	시 12월이 아름다운 건(시)	오애숙	2017-12-27	457
1618	시 성탄의 기도(시)	오애숙	2017-12-27	332
1617	시 · : 성탄의 기쁨 속에서(시)	오애숙	2017-12-27	431
1616	시 순백의 싱그럼으로(시)	오애숙	2017-12-27	455
1615	시 === 엘에이 겨울창 넘어	오애숙	2017-12-27	425
1614	시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0
1613	시 세월이 흘러가도(시) [1]	오애숙	2017-12-24	523
1612	시 (시)오 거룩하신 거룩한 밤(ms)	오애숙	2017-12-24	533
1611	시 (시)사랑은 눈송이 같은 것(퇴) [1]	오애숙	2017-12-24	807
1610	시 : 사랑의 불씨 하나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43
1609	시 작은 사랑의 불씨 하나로	오애숙	2017-12-24	589
1608	시 내가 진정 나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오애숙	2017-12-24	501
1607	시 크리스마스 [1]	오애숙	2017-12-24	2972
1606	시 성탄 음악회에서	오애숙	2017-12-24	538
»	시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17-12-24	1558
1604	시 머언 훗날 오늘이 아름다움 되고파	오애숙	2017-12-24	494
1603	시 어린 시절의 단상(크리스마스 이부 문화)	오애숙	2017-12-24	626
1602	시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쓰기 목록

첫 페이지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끝 페이지

오애숙 시인

함박눈이 내릴 때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