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시)

조회 수 2056 추천 수 0 2018.01.12 04:31:47

오애숙

2018.01.12 04:46:26
*.175.56.26

장엄하구나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으랴

칠흑의 새까만 어둠 뚫고서

솟아난 해야


인생사에서도

몇 번의 장엄한 관경 속에서  

세상 환하게 펼칠 때 있었지

젊은 시절 한 때


태양은 언제나 

해걸음 뒤에도 밝게 떠오르나

한 번 뿐인 우리네 인생 멋지게 

살 순 없는지


금빛 찬란한 시절

그 젊음 다시 돌아 올 수 없으나

그 시절 회상하며 뒤돌아보면

그저 감사하네


꽃이 아름다운 건 

핍진 한 후에 열매 맺는 것이기에

인생사 마지막 유종의 미 아름답게 

거둬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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