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시)

조회 수 2056 추천 수 0 2018.01.12 04:31:47

오애숙

2018.01.12 04:46:26
*.175.56.26

장엄하구나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으랴

칠흑의 새까만 어둠 뚫고서

솟아난 해야


인생사에서도

몇 번의 장엄한 관경 속에서  

세상 환하게 펼칠 때 있었지

젊은 시절 한 때


태양은 언제나 

해걸음 뒤에도 밝게 떠오르나

한 번 뿐인 우리네 인생 멋지게 

살 순 없는지


금빛 찬란한 시절

그 젊음 다시 돌아 올 수 없으나

그 시절 회상하며 뒤돌아보면

그저 감사하네


꽃이 아름다운 건 

핍진 한 후에 열매 맺는 것이기에

인생사 마지막 유종의 미 아름답게 

거둬야 하리

 Related imag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01 가을 그리움 3 오애숙 2017-09-20 774  
4400 긍정의 힘으로 오애숙 2017-09-20 1485  
4399 가을 그리움 4 오애숙 2017-09-20 1215  
4398 [주사랑에 눈 떠] [1] 오애숙 2017-09-20 1088  
4397 기다린다는 것은 [1] 오애숙 2017-09-22 819  
4396 오늘을 여는 기도(사진첨부) [3] 오애숙 2017-09-22 953  
4395 이 가을에(tl)10/11/17 [1] 오애숙 2017-09-27 5467  
4394 : 초가을의 단상 3 오애숙 2017-09-27 815  
4393 (성) 산마다 불 타는 향그롬 속에(TL) [1] 오애숙 2017-09-29 1216  
4392 그대 오늘 가시려는가(tl) 오애숙 2017-09-29 782  
4391 LA 겨울 오애숙 2018-01-25 640  
4390 첫사랑의 향기롬(시) 오애숙 2018-01-25 675  
4389 어리석은자(tl) 오애숙 2017-10-01 814  
4388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4387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4386 하찮은 것 하나라도 오애숙 2017-10-01 947  
4385 시월의 어느 날(ti) [1] 오애숙 2017-10-02 829  
4384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4383 가을날의 초상 [1] 오애숙 2017-10-02 776  
4382 석양 노을 속에 오애숙 2017-10-04 120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73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