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시)

조회 수 538 추천 수 0 2018.01.13 23:17:27
시 

인생사 

                                                은파 오애숙 


황급히 망토 두르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정오 
현관 문 열고 외출한다 

삶이 오늘처럼만 돼라 
군대식으로 명하여 된다면 
천만 번이라도 외치나 

뜻대로 안되는 게 세상사 
어쩌란 말이냐 비아냥 거리 듯 
희로애락 다가와 춤춘다 

인생사에 뚜렷한 절기 있어 
삶의 전쟁에 대비하면 좋으련만 
어디로 튈지 모르고 다르네 

삶이 오늘처럼만 돼라 
군대식으로 명해 된다면 골백 번 
외치련만 꼭 그렇지 않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401 : 만났다 헤어지는 게 세상사인데(시) [1] 오애숙 2018-01-11 511  
4400 꽃처럼(시) 오애숙 2018-01-12 582  
4399 : 예전에는 진정 미처 몰랐었습니다(시) 오애숙 2018-01-12 387  
4398 겨울 햇살(시) 오애숙 2018-01-12 499  
4397 겨울 들판에 서서 오애숙 2018-01-12 446  
4396 인생이 아름다운 건 [1] 오애숙 2018-01-12 462  
4395 그런 사람 하나 없을까(시) 오애숙 2018-01-12 576  
4394 하얀 파도꽃(시) [2] 오애숙 2018-01-12 553  
4393 해오름(시) [1] 오애숙 2018-01-12 2056  
4392 별빛으로 그려보는 그대(그리움)(시) [3] 오애숙 2018-01-12 1095  
4391 s유턴(시) 오애숙 2018-01-13 585  
» 인생사(시) 오애숙 2018-01-13 538  
4389 사랑이 겨울 녹여도(시) 오애숙 2018-01-13 591  
4388 경칩 2 오애숙 2018-01-14 546  
4387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4386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4385 2월이 오기 전에 [1] 오애숙 2018-01-14 613  
4384 눈 뜨고 보면 희망 보이는 엘에이(시) 오애숙 2018-01-14 486  
4383 1월을 마감하며 오애숙 2018-01-14 617  
4382 1월의 중턱에 앉아서 오애숙 2018-01-14 61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9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