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2

조회 수 546 추천 수 0 2018.01.14 00:55:19


경칩/은파 오애숙


그리움에 눈 떠 그대 보노라니

파르람 수놓고 휘날리는 춘풍에

들 녘 샛노랗게 군무 일구워서

웃음짓는 미소 마음에 희망준다


산비탈 아래선 동면에 잠자던

개구리 눈비고 하품하며 깨어나

두 팔 활~짝 벌려 쉼 호흡 하면

겨울도 지나가고 새 봄 왔다네


겨우내 아랫목 이불 놀이터였던

개구쟁이 막내동생도 아장 아장

앞마당에 나와 병아리와 놀았던

그 시절 그리워 회도는 경칩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01 2월의 기도(2) (시) 오애숙 2018-01-14 646  
1700 1월의 중턱에 앉아서 오애숙 2018-01-14 615  
1699 1월을 마감하며 오애숙 2018-01-14 617  
1698 눈 뜨고 보면 희망 보이는 엘에이(시) 오애숙 2018-01-14 486  
1697 2월이 오기 전에 [1] 오애숙 2018-01-14 613  
1696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1695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 경칩 2 오애숙 2018-01-14 546  
1693 사랑이 겨울 녹여도(시) 오애숙 2018-01-13 591  
1692 인생사(시) 오애숙 2018-01-13 538  
1691 s유턴(시) 오애숙 2018-01-13 585  
1690 별빛으로 그려보는 그대(그리움)(시) [3] 오애숙 2018-01-12 1090  
1689 해오름(시) [1] 오애숙 2018-01-12 2056  
1688 하얀 파도꽃(시) [2] 오애숙 2018-01-12 553  
1687 그런 사람 하나 없을까(시) 오애숙 2018-01-12 576  
1686 인생이 아름다운 건 [1] 오애숙 2018-01-12 462  
1685 겨울 들판에 서서 오애숙 2018-01-12 446  
1684 겨울 햇살(시) 오애숙 2018-01-12 499  
1683 : 예전에는 진정 미처 몰랐었습니다(시) 오애숙 2018-01-12 387  
1682 꽃처럼(시) 오애숙 2018-01-12 58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