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절 설과 달라진 이면

조회 수 528 추천 수 0 2018.02.05 01:35:03

고유명절 설과 달라진 이면/은파 오애숙


새해가 되면 너도나도 입에 달고 하는 몇가지 의례 인사가 있다


“ 건강하게 오래 오래 아주 오래 사세요.” “떡국 한 그릇 드셨나요”

새해가 되면 주변에 살고계시는 어르신 만나면 매양 드리며 덕담 받는 인사나

요즘 타지에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이들은 “저는 신정 보냈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과 새해를 도매금으로 인사하고 신정을 잘 보냈단다

구정을 해피하고픈지  구정에는  방콕하거나 여행이나 극장 가를 맴돌거나

어떤이는 신정에 구정을 설로 보내기에  준비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구정에는 신정을 설로 보냈다고 가족과 떨어진 까닭에 명절 자체를 없앤다

허나 그들의 마음 속엔 부모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아련히 밀려오는 서글픔

어린시절 때때옷 입고 복주머니 차고 세배돈의 추억 아련히 기억의 새아침이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이민 먼저 가시고 한국에 머물러 있었던 기억 아련하다

학원 운영하였기에 명절엔 모처럼 마음 먹고 쉴수 있어 크나큰 심신 안정 되는

명절처럼 좋은 것도 없다  허나 여건상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도 있던 기억이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옛그리움 밀물처럼 밀려왔다 가슴에 머무는 설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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