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삼월의 어느 봄날

조회 수 601 추천 수 0 2018.02.25 15:16:03


삼월의 어는 봄날

 

                            은파 오애숙



청아함

쏟아져 내리는

거룩한 해맑음

부채되어

 

온누리에

활짝 펼치는

눈부심의 삼월

어느 날 아침                                                 

 

삶이 봄 속에

성긴 가지에서

잎이 나고 꽃 피워

향기 진동하다

 

심술궂은

꽃샘바람 불어도

싱그럼 휘날리며

자리 잡은 봄

 

휘파람 불며

홍빛 사랑 속삭이는

희망의 꽃 물결 와우~

진달래 향그롬


내 삶에 살며시

한줄기 붉은 빛으로

그 옛날 첫사랑의 향기
살며시 윙크 한다

오애숙

2018.03.18 04:24:13
*.175.56.26

    · <<<3월의 어느 날>>>(퇴고 과정 공개)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시 


3월의 어느 날(유년의 그리움) /은파 오애숙 

잔설에 발 시려 동동이는데 
나목에 새싹들 행진 이어지는 3월 
아직 수액 활발하지 않는 시기인데 
뿌리들 기지개 켜고 서로 살 비비며 
언 땅 녹이며 길 터 뻗어가고  
  
함박눈에 휩사여 놀란 매화꽃 
여린 햇살 매화나무우듬지에 슬어 
반짝일 때 위풍당당하게 미소 짓고 
들판에서는 파아란 보리 물결치며 
휘파람 불어 희망 속삭이는 3월 
  
파아란 들판 뭉게구름 사이 
보리피리 만들어 고수들 피리 불어 
'삘릴리~삘리~' 보리피리 들리면 
연한 보릿대 뽑아 흉내 내었던 
유년의 그리움 맘에 일렁인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03-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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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어느 날(봄 향기롬에 피어난 그리움)초고/은파 오애숙 



언 산 잔설에 발 시려 동동이는데 
나목에선 새싹들  행진하고있는 3월 


잠에서 깬 수액의 합창 소리에 
기지개 켜 뿌리들 서로 살 비비며 
언땅 녹이어 길을 터 뻗어가고 있고 
심술난 꽃샘바람에  놀랐던 버들가지 
여린 햇살 수양버들우듬지에서 슬어 
살랑이는 바람에 반짝이며 미소한다 


초록물감 풀어 물결치는 보리싹  
휘파람 불며 춤추는 에머란드빛 하늘 
뭉게구름 사이 거룩한 희망의 속삭임 
노래하고 있을 때 제 세상처럼 휘젓고 
그애와 다니던 유년  맘 속 버들피리로 
첫사랑이라고 그리움이 노래를 하네 

그 어린 시절 잠에서 깨어나서 
첫사랑이라고  속삭이는  삼월입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18-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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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어느 날(봄 향기롬에 피어난 그리움)퇴고 1/은파 오애숙 


깊은 산 잔설에 발 시려 동동일 때 새싹들 행진하고있는 3월 

잠에서 깬 수액의 합창 소리에 기지개 켜 뿌리들 서로 살 비비며 
언 땅 녹이어 길 터 뻗어가고 있는데 심술난 꽃샘바람에  놀라 주춤하던 버들 
여린 햇살 수양버들우듬지에서 슬어 살랑이는 바람에 반짝이며 미소한다 

초록물감 풀어 물결치는 보리싹  휘파람 불며 춤추는 3월의 들판 
뭉게구름 사이 거룩한 희망의 속삭임노래하고 있을 때 제 세상처럼 휘젓고 
그애와 다니던 유년  맘 속 버들피리로 유년의 그리움을 노래 하네 

그 어린 시절 잠에서 깨어나 첫사랑이라고  속삭이는  삼월입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03-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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