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조회 수 575 추천 수 0 2018.03.18 02:38:01



동백꽃


은파 오애숙


참 아름답구나

멀리서도 한 눈에

집어 내는 나의 눈


내 맘 즐겁게 하려

한 겨울 눈부시게

눈속에서 미소 짓다              


기다림에 애가 타

끝내 기다리지 못해

목메인 까닭이련지


밤사이에 스스로

슬픔 못이겨서인가

작별 고하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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