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

조회 수 493 추천 수 0 2018.04.10 00:51:57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4603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4-01 02:06     조회 : 368    
    · 4월의 시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시 

사월의 시 

                                            은파 오애숙 

내가 그대를 만난 순간부터 
내 어깨에 날갤 달았습니다 
나목을 움트게 하는 그대로 
생명참의 환희 노래 하네요                  

지난 3월에는 꽃샘 추위 속에 
한없이 작아지는 날 발견하곤 
누에고치 모양새로 전락 됐고  
때론 자라머리가 되었던 기억 
  
삶의 한가운데서 요동치었던 
휘옹돌이 외면했던 겁쟁이로 
당당치 못해 주위만 살폈기에 
물에 빠진 새앙쥐 모양새였죠 

조금 세찬바람에 채하기 일쑤라 
노심초사 근심의 나날 이었지만 
내 그대를 얼굴과 마음으로 만나 
해맑은 웃음으로 나르셔 합니다 

이제야 숨죽여 살아왔던 긴 세월 
일시에 내 그대로 휙 날려 보내고 
휘파람 불며 새 노래로 생명참의  
시어 숙성 시켜 날개 펴 보렵니다 
  
들판의 휘날리는 보리 향그럼처럼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981 시--4월의 어느 날 --[[MS]] 오애숙 2020-04-24 28  
3980 시-- 4월의 노래 --[[MS]] [1] 오애숙 2020-04-24 21  
3979 시-- 4월의 기도 --[[MS]] [3] 오애숙 2020-04-24 27  
3978 시-- 4월엔 --[[MS]] [1] 오애숙 2020-04-24 19  
3977 시-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 오애숙 2020-04-24 21  
3976 새봄의 찬가/은파 [6] 오애숙 2020-04-24 38  
3975 시-- --[[MS]] 오애숙 2020-04-24 23  
3974 4월의 바램 오애숙 2020-04-23 32  
3973 새봄의 연서/은파 [1] 오애숙 2020-04-22 27  
3972 사랑이란 [2] 오애숙 2020-04-22 20  
3971 꽃비 흩날리는 길목에서 [1] 오애숙 2020-04-22 22  
3970 내 그대에게/은파 오애숙 2020-04-22 15  
3969 행복의 너울 쓰고 오애숙 2020-04-22 21  
3968 아카시아 꽃 향기속에 오애숙 2020-04-22 23  
3967 [1] 오애숙 2020-04-21 18  
3966 오월의 노래/은파 [7] 오애숙 2020-04-21 23  
3965 라일락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20-04-21 18  
3964 그대가 내게 있어/은파 오애숙 2020-04-21 15  
3963 4월의 들녘에서/은파 [10] 오애숙 2020-04-20 60  
3962 생애 봄날 찾아서/은파 오애숙 2020-04-17 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8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58

오늘 방문수:
73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