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향그럼에 슬어

조회 수 458 추천 수 0 2018.06.05 14:53:08

하늘빛 향그럼에 슬어


                                                                                     은파 오애숙


OByJHn2IqJfbiPx1ysE88n2_LT1RG_gjPbDWb0k3

 

저 푸른 에머란드빛 싱그럼

물결쳐 오고있는 바다처럼

내 맘도 푸르를 순 없는지

 

세상사 여물목 지나는 길목

서성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잔잔한 호숫가 될 순 없는지

 

삶이 늘 곤 하여 지쳐 있어도

새봄의 풋성기처럼 늘 싱그럼

마음 속에 솟아날 순 없는지

 

세상사가 고난이라 한다지만

묵묵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삶속에 향그럼 휘날리고싶네

 

내 안 가득 하늘빛 향그러움

피어오르기에 내 푸른 꿈속에

그 향기롬에 슬어 울넘고 싶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181 시)4월의 연서 [1] 오애숙 2018-04-10 503  
4180 시)샛바람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8-04-10 472  
4179 (시)가끔/문향의 향기롬(초고) 오애숙 2018-04-10 345  
4178 시)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MS] 오애숙 2018-04-10 412  
4177 시) 4월창 열며 오애숙 2018-04-10 486  
4176 사월의 길섶(시) 오애숙 2018-04-10 413  
4175 시) 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 오애숙 2018-04-10 334  
4174 시) 부활의 아침에 오애숙 2018-04-10 534  
4173 시)부활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8-04-10 401  
4172 4월의 어느 날 아침 오애숙 2018-04-10 374  
4171 시)개나리꽃 오애숙 2018-04-10 763  
4170 시)기상 나팔(개나리) 오애숙 2018-04-10 430  
4169 시)개나리 웃음꽃 속에 [1] 오애숙 2018-04-10 429  
4168 4월의 시 오애숙 2018-04-10 493  
4167 시)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8-04-10 531  
4166 시)진해 군항제와 어울어진 벚꽃 축제 [1] 오애숙 2018-04-10 447  
4165 시)젊은 날의 연가 [1] 오애숙 2018-04-10 524  
4164 시) 사랑하는 사람아 오애숙 2018-04-10 522  
4163 시)난 행복한 사람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8-04-10 354  
4162 시)불나방---[MS] [2] 오애숙 2018-04-10 90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