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속에 피어나는 시향

조회 수 205 추천 수 0 2018.06.25 05:19:54

맘 속에 피어나는 시향


은파 오애숙



늘 이맘 때가 되면

석양에 일렁이는 그리움

6월의 해그림자 속에

시가 되어 춤 춘다


그리움 사랑 되었나

해질녘 풍경처럼 가슴에

잔잔한 수채화를 그리며

어둠을 밝히고 있다


세월의 강줄기 속에

숨죽였던 지난  옛얘기들

시어가 되어 일렁인다

그리움이 사랑이라고


그대가 날 사랑했고

내가 그댈 사랑했기에

오늘 밤 사무친 그리음에

슬픔의 비 가슴에 내린다


세월 따라 흘러간 옛얘기

가슴에서 다시 피어나는 향기

맘속에서  그 그리움의 시향

진정 사랑했노라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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