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다는 게 무엇인가

조회 수 284 추천 수 0 2018.09.14 01:46:56

오애숙

2018.10.10 12:40:51
*.175.56.26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792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9-23 18:37        
    · : 산다는 게 무엇인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산다는 게 무엇인가/은파 오애숙 

숨 쉬며 호흡한다는 건 살아있다는 것이고 
숨 쉬나 쉬지 않나는 생명체와 무 생명체의 차이점 
언제부터 인지 서로 소식 끊겨 바삐 지냈던 까닭이라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리 믿고 싶었던 맘인데 

요즘 계속 지인들 아침 햇살에 사라지고 있는 
풀잎 위 이슬방울 이어서 족히 당황하는 심연 속에 
백 세 널널 하게 살 모양새로 정정하던 그대가 정령 
이생 하직 했다니 정신 번쩍이는 황망함일세 

그대와 마지막 대화가 언제였나 회도라 보고파 
홈피 매만지는 황당에 당황이 무감각 증에 걸린 모양 
무덤덤한 건 정신 차리란 싸인의 깨달음에 정신 곧 춰 
슬픔의 눈물 허공에 던지나 애수에 찬 마음일세 

허나 당황의 늪에 서성이고 있어 나를 돌아보고자 
앞만 보지 말고 옆과 뒤돌아보며 정진해야겠다 싶으며 
오는 순서 있어도 가는 순서 없다는 말 실감하고 있어 
죽음의 사자 앞에선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음 깨닫네 

산다는 게 무엇인가 목표점을 향해 달려가는 것 
돌아갈 곳이 내게 있어 본향 향해 직진 하고 싶은데 
왜 이리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는 미로에 갇힌 건지 
헤매고 있는 자신 발견해  올곧게 가려 애쓰네



오애숙

2018.10.10 12:43:44
*.175.56.26


산다는 게 무엇인가/은파 오애숙


산다는 게 무엇인가 숨 쉬며 호흡 한다는 것이다

생명체와 무 생명과 차이점 역시 숨 쉬고 있나 없나며

언제인가부터 인지 그에게서부터 소식이 끊겨졌으나

속담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리 믿고 싶었던 게지


요즘 계속해서 지인들 아침 햇살에 사라지고 있는

풀잎 위 이슬방울 이런지 족히 당황하는 심연 일세

백세는 널널 하게 살 모양 정정하던 그대가 이생에서

만날 수 없는 고인 되었다니 황망함에 정신 번쩍이네


마지막 그대와 대화가 언제였나 회도라 보고파

홈피를 매만지는 나의 심정 무감각증에 걸린 자 인지

무덤덤한 건 정신 차리란 싸인의 깨달음에 정신 곧춰

슬픔의 눈물 허공에 던지고  꽉 찬 안타까운 맘 일세


허나 당황의 늪에 서성이고 있어 나를 돌아 보고자

앞만 보지말고 옆과 뒤 돌아보며 정진해야 겠다 싶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는 말 실감하며

죽음의 사자 앞에선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음 깨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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