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MS)세월의 강줄기 뒤로

시 조회 수 94 추천 수 0 2018.10.13 17:51:17
오애숙 *.175.56.26

i1WOL8YJxmjqWanrldKDmUr5InJn8tFZwejn9nRf


역동의 세월을 지나고

어머니가 소천 한지도

5 주년이 다가 옵니다


우연히 서랍장 뒤지자

식구들 수저 발견하나

빛 바랜 은수저 입니다


예전엔 반짝 빛났는데

한 곳 구석에서 주인을

기대리고 있었다는 듯


날 보고서 미소하지만

이미 주인이 없는 수저

엄마, 언니 , 오빠 수저


그 다음에는 누구인가

숙연해 지는 인생서녘

은빛 머리에 눈이 가며


수저 하나씩 닦으면서

함께 희노애락의 추억

새김질로 정신 곧춰요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9.11.05 02:07:41
*.243.214.12

세월의 강물 뒤에 [[MS]]

 

                                        은파 오애숙

 

세월의 묵은 때 닦듯이

수저 하나씩 닦으면서

함께 희노애락의 추억

새김질로 정신 곧춘다

 

격동의 세월을 보내고 

어머니가 소천 한지도

벌얼써 6주년 넘었고

막내 오빤 10주년이다

 

우연히 서랍장 뒤지자

내오빠의 작품집들과

빛 바랜 몇쌍의 은수저
예전엔 반짝 빛났는데

 

한 곳 구석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날 보고서 미소하는듯

이미 주인이 없는 수저

 

​은빛 머리에 눈 가는 맘

엄마, 언니 , 오빠 수저

그 다음에는 누구인가

숙연해 지는 인생서녘

 

은수저 

집어 닦으며

희로애락 새김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421 시 춘삼월 봄비속에 오애숙 2020-03-12 19  
2420 시 춘삼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나래 오애숙 2020-03-12 17  
2419 시 새봄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은파 오애숙 2020-03-12 30  
2418 시 춘삼월 그대와 함께라면/은파 오애숙 2020-03-12 16  
2417 시 춘삼월 한 송이 꽃이 내게 눈 인사 할 때면 오애숙 2020-03-12 18  
2416 시 춘삼월에 피어나는 왈츠/은파 오애숙 2020-03-12 13  
2415 시 그가 보이네 오애숙 2020-03-12 10  
2414 시 새봄엔 오애숙 2020-03-12 3231  
2413 시 춘삼월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꽃 오애숙 2020-03-13 25  
2412 시 봄을 기다리는 맘-----[[MS]] [2] 오애숙 2020-03-13 22  
2411 시 시--겨울 연가--[[MS]] [1] 오애숙 2020-03-14 32  
2410 시 시--선운사 동백꽃---[[MS]] [1] 오애숙 2020-03-14 41  
2409 시 시 -- 이 사랑 누가 알련만--[[MS]] [1] 오애숙 2020-03-14 26  
2408 시 시--겨울비와 나--[[MS]] [1] 오애숙 2020-03-14 29  
2407 시 시--첫눈 속에 피어나는 향그럼--[[MS]] [1] 오애숙 2020-03-14 34  
2406 시 시 -- 새벽 향기--[[MS]] [1] 오애숙 2020-03-14 27  
2405 시 시 -- 사랑하니까 --[[MS]] [1] 오애숙 2020-03-14 35  
2404 시 시--웃음짓는 인생 서녘 --[[MS]] [1] 오애숙 2020-03-14 18  
2403 시 시--꽃같은 내 청춘아--[[MS]] [1] 오애숙 2020-03-14 33  
2402 시 시-- 그대 오시려거든 --[[MS]] [1] 오애숙 2020-03-15 4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5
어제 조회수:
89
전체 조회수:
3,122,354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72
전체 방문수:
99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