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월과 인생사 (MS)

시 조회 수 194 추천 수 0 2018.11.03 22:04:16
오애숙 *.175.56.26
시

11월과 인생사

                                                                             은파 오애숙

산야의 풍광 소슬바람으로
모두가 쓸쓸히 돌아갈 때
홀로 남은 자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움에 떨고 있다

모둘 움츠리게 하는 11월
황량함이 뼛속 깊이 스며
슬픔의 비 가슴에 내리어
한 때 화려함에 허전하다

사색의 숲, 허전함의 숲에
조용히 숨 죽어 생각하는
인생 위에 내리는 빛줄기
하늘빛 향기 휘날려온다

인생의 메마른 대지 위에
삭풍 불어올 것 대비하려
정신 곧 춰 발버둥 칠 때
지난날 돌이켜 회유케 해

너도, 나도 우리 모두에게
돌이킬 기회 주는 달이라
없어선 안 될 고귀한 11월
올곧게 안내장 내밀고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361 시 시 (MS) 오애숙 2018-10-13 194  
2360 시 ***시 (MS) 두무지 시인의 시에 댓글 [2] 오애숙 2018-10-29 194  
» 시 시)11월과 인생사 (MS) 오애숙 2018-11-03 194  
2358 시 가을 산세베이라 꽃 오애숙 2018-12-25 194  
2357 시 그리움은 [8] 오애숙 2019-01-16 194  
2356 시 시조---꽃처럼 (SM) 오애숙 2018-07-20 195  
2355 시 ms 오애숙 2018-12-29 195  
2354 시 시 (MS) -------여름철 삼복더위 [1] 오애숙 2018-07-28 196  
2353 시 시) 접시꽃(SM) 오애숙 2018-07-20 196  
2352 시 심연의 꽃 오애숙 2018-07-21 196  
2351 시 가끔 저도 꿈을 꿉니다 ms [2] 오애숙 2019-01-15 196  
2350 시 4월의 초록물결--(시) 오애숙 2019-04-15 196  
2349 시 시 (MS)---정점을 이뤘던 시절 오애숙 2018-07-28 197  
2348 시 오늘도 시의 날개 잡아 날개 치려고 푸득여 봅니다/ 오애숙 2018-08-04 197  
2347 시 ***중년의 가슴에 부는 바람[[MS]] [1] 오애숙 2018-10-26 197  
2346 시 --시--코리안 디아스포라 [2] 오애숙 2022-03-22 198  
2345 시 QT :내부의 분열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9-02 198  
2344 시 시조--8월의 그대 (MS) 오애숙 2018-07-31 199  
2343 시 커피 한 잔의 힐링 (SM) 오애숙 2018-12-26 199  
2342 시 시조 ---연분홍 봉선화(MS) 오애숙 2018-07-25 20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89
전체 조회수:
3,122,344

오늘 방문수:
23
어제 방문수:
72
전체 방문수:
996,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