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정원/은파 오애숙
오늘도 밤거리 속 시어 낚아 채
나르샤 하는 심연 속의 향그러움
시대적 목마름과 갈급함의 절규
사유체로 걸러 규탄하는 파르람
안타까운 현실속에 슬픈 눈빛의
새벽별 탄식으로 인간 세계 속성
고발하고파 날개쳐 오르는 심연
시인의 오감 통해 파헤쳐 질 때
한 편의 시가 세상에 나르샤 해
읽는 이들 힐링되며 각성한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런지요
하지만 그것이 인간세계이기에
이생의 길에서 행한 업적 그대로
훗날의 나의 영원하신 하늘기업
잠시 조용히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늘 빛 환희 맘에 새기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