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월 어느 날 아침에

조회 수 157 추천 수 0 2018.12.23 16:13:00
12월 어느 날 아침에/ 은파 오애숙 



가끔 첫사랑의 감미로움 
가슴에 스며드는 때가 있다 
  
한겨울 몸시리게 아파올 때 
따끈한 커피와 함께 스미는 맘 
심연에 잠자던 첫사랑의 향기 
몽글 몽글 가슴에서 피어난다 
  
창문 밖 바람결로 흩날리는 
마지막 잎새 바라다 보면서 
지금 사랑이 마지막 이었길 
간절히 바랬던 때도 있었다 
  
운명의 바람이  이역만리 
타향살이로 몰지 않았다면 
그때 그 사랑 마지막이었고 
그대가 내곁에 있었을런가 
  
창문사이 스미는 바람에 
그대가 스쳐지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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