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시 조회 수 153 추천 수 0 2018.12.25 02:38:24
오애숙 *.175.56.26



은파의 메아리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술렁인다고 슬퍼하는 맘 있는자

그대 속에 기억할 것 있나니


그대 머리 위 먹구름

항상 있지 않고 빗물로 흘러내리면

들판의 초목 살찌우게 되나니


그대 안에 음예공간

꽉 메워 버린다고 해도 먼훗날

자양분 되어 그댈 빛내리니


지금의 초라한 자신만

생각한다면 칠흑이 눈 앞 가리나

그대가 희망 잃지 않는다면


언제인가 우뚝서리

그대 안에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정신 곧춰 한 발씩 나간다면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541 시 QT 오애숙 2021-02-15 20  
4540 시 QT... 오애숙 2021-02-14 35  
4539 시 비밀 한 가지/은파--------[시] [2] 오애숙 2021-02-14 57  
4538 시 봄을 여는 새인생 오애숙 2021-02-14 50  
4537 시 시---아 사랑이여/은파 오애숙 2021-02-14 61  
4536 시 QT 오애숙 2021-02-13 33  
4535 시 QT 긍휼의 힘 오애숙 2021-02-12 84  
4534 시 2월의 연서(새 아침에 그대에게 띄우는 시 한 송이)/은파 오애숙 2021-02-12 58  
4533 시 QT 오애숙 2021-02-11 30  
4532 시 까치설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은파 [1] 오애숙 2021-02-11 43  
4531 시 시---정이란 무엇일까/은파 오애숙 2021-02-11 53  
4530 시 영원한 내 사랑아/은파 오애숙 2021-02-11 33  
4529 시 봄의 왈츠/은파---시마을-[시인의 향기]--21-04-16 [1] 오애숙 2021-02-11 29  
4528 시 시----설에대한 추억/은파 [1] 오애숙 2021-02-11 28  
4527 시 QT [2] 오애숙 2021-02-10 27  
4526 시 QT [1] 오애숙 2021-02-09 18  
4525 시 그래도 사랑하렵니다/은파 [1] 오애숙 2021-02-09 53  
4524 시 QT 오애숙 2021-02-09 20  
4523 시 QT [1] 오애숙 2021-02-09 68  
4522 시 몽돌꽃/은파-------[시] [2] 오애숙 2021-02-09 2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26

오늘 방문수:
12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