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은파의 메아리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술렁인다고 슬퍼하는 맘 있는자
그대 속에 기억할 것 있나니
그대 머리 위 먹구름
항상 있지 않고 빗물로 흘러내리면
들판의 초목 살찌우게 되나니
그대 안에 음예공간
꽉 메워 버린다고 해도 먼훗날
자양분 되어 그댈 빛내리니
지금의 초라한 자신만
생각한다면 칠흑이 눈 앞 가리나
그대가 희망 잃지 않는다면
언제인가 우뚝서리
그대 안에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정신 곧춰 한 발씩 나간다면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