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피 한 잔의 힐링(MS)

조회 수 143 추천 수 0 2018.12.26 22:57:25
커피 한 잔의 힐링/은파 


오늘은 왠지 따끈한 찻잔에 녹아 드는 마음 속에 아련한 추억 새김질하는 날입니다 

민들레 홀씨가 되어 뿌리를 내리고 다시 커져가는 꿈을 만끽하려 에머란드빛 보니 
잠깐의 세월이었다 싶은데 올해로 이십 년이 되는 해라 감해가 남다른 느낌이네요 

홀로 앞만보고 질주했는데 이젠 옆도 보고 달리는 주부 애들로 살어름판도 걷으매 
육체의 어려움 없었다지만 정신적의 스트레스 때문에 심연의 늪 갈팡질팡이었네요 

삶이 다 그런 것이라지만 뒤 늦게 회오리 바람 타고보니 세상사가 소꼽장난 아니라 
신중하게 한 걸음씩 나가며 만끽하려고 하는 마음 있어 즐겨보려하나 싶지 않네요 

인생 서녘 커피의 향그러움 휘날리는 삶으로 살고프나 뜻 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 
잠시 앉아서 따끈한 한잔의 커피 대하니 냉랭한 맘 녹아 감사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역시 여유를 지닌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뼛속까지 녹여든 힐링입니다

오애숙

2018.12.26 22:58:38
*.175.56.26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906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12-27 14:34         
    · 커피 한 잔 속 힐링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9066
커피 한 잔 속 힐링/은파 오애숙 

오늘은 왠지 따끈한 찻잔에 
녹아 드는 마음 속에 아련한 
추억 새김질하는 날입니다 

민들레 홀씨가 되어 뿌리를 
내리고 다시 커져가는 꿈을 
만끽하려고 에머란드빛 봐요 

잠깐의 세월이었다 싶은데 
올해로 이십 년이 되는 해라 
감해가 남다른 느낌이네요 

홀로 앞만보고 질주했는데 
이젠 옆도 보고 달리는 주부 
애들로 살어름판도 걷네요 

육체의 어려움 없었다지만 
정신적의 스트레스 때문에 
심연의 늪 갈팡질팡이었죠 

삶이 다 그런 것이라지만 
뒤 늦게 회오리 바람 타니 
세상사가 장난 아니네요 

하지만 불평은 금물이기에 
만끽하려고 하는 마음 있어 
즐겨보려하나 싶지 않네요 

커피의 향그러움 휘날리는 
삶으로 살고 싶은 맘이지만 
뜻 대로 안 되는 게 인생 

잠시 앉아서 따끈한 찻잔 
대하니 냉랭한 맘 녹아져 
감사 휘날리고 있습니다 

역시 여유를 지닌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뼛속까지 녹아드는 맘입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12-27 15:49
co_poin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621 그대의 차 한 잔에 녹아드는 이 마음 ms 오애숙 2019-01-11 142  
2620 시) 사랑하는 내 그대여 오애숙 2019-02-15 142  
2619 시)다뉴브 강가 잔물결 속에 오애숙 2019-03-21 142  
2618 4월의 어느 봄날/은파 [1] 오애숙 2021-03-31 142  
2617 누이 좋고 매부 좋네 오애숙 2018-07-17 143  
» 시)커피 한 잔의 힐링(MS) [1] 오애숙 2018-12-26 143  
2615 ms 오애숙 2019-01-01 143  
2614 * 새봄이 돌아 올때면 오애숙 2021-01-11 143  
2613 [[시조]]---능소화의 노래 (MS) [1] 오애숙 2018-07-31 144  
2612 가을 밤 [1] 오애숙 2018-10-25 144  
2611 ms 오애숙 2019-01-06 144  
2610 화마 /열돔’(heat dome) /은파 [1] 오애숙 2018-07-22 145  
2609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145  
2608 맘속에 피는 그리움 오애숙 2018-12-26 145  
2607 ms 오애숙 2019-01-10 145  
2606 시조 (MS) 지상낙원 오애숙 2019-01-14 145  
2605 고사목 [[MS]] [1] 오애숙 2019-01-20 145  
2604 가을 길섶 기도 [1] 오애숙 2018-10-16 146  
2603 시조- 생각의 발효 (SM) 오애숙 2018-07-17 146  
2602 창방) 고백 [이미지] 오애숙 2018-10-13 14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1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