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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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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17:04:46
오애숙
*.17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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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결정체가 되어
본래의 맛을 내듯
우리네 인생 숙성되어
빛을 발할 수 있다면
익어가는 과정에서
문제 생긴들 어떠란만
그게 꼭 그렇지 않아
부모 속은 애가 탄다
겉이 멀쩡한 무 자르니
숯덩이가 되어 있다
인생이 다 그러하기에
본향을 향해 달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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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9.01.02 22:40:45
*.175.56.26
두무지 시인님의 익어가는 소금을 보노라니 북미 떠난 아이들, 두 아들이 아른합니다 ================ 바닷물이 소금으로 결정체가 되어 본래의 맛을 내듯 우리네 인생 숙성되어 빛을 발할 수 있다면 익어가는 과정에서 문제 생긴들 어떠란만 그게 꼭 그렇지 않아 부모 속은 애가 타서 겉이 멀쩡한 무 자르니 숯덩이 되어 있듯 해요 하지만 우리네 인생이 다 그러하기에 남은 생은 본향 향해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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