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에 드리는 기도/은파 오애숙
세월앞 영웅호걸도 절세미인도
비껴 갈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사에
서서히 문을 두드리다 안방 행세하는
병마에 자릴 내 줄 수 밖에 없기에
한 잎 부초 같은 생애 속이라지만
그저 꼭 붙잡고 가는 믿음의 길에
내님의 향그러움만 가득채우소서
새아침 간절함 휘날려 옵니다
살아왔던 삶 속에서 얼킷 설킷
추억의 희로애락 춤 추고 있기에
고~운 마음 슬어 시 한 송이 피워
내님 향해 향그럼 휘날게 하소서
***********************
오 주님의 향그러움 마음에 슬어
오직 구세주는 예수시라고 고백하며
새아침 속에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삶이 피폐해 가도 주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가 되심에 오직 주 바라보며
새힘을 공급받아 힘차게 전진 하도록
독수리 날개침에 생명참의 환희 속에
기뻐 기뻐 기뻐 주만 찬양케 하소서
살아왔던 생애 뒤 돌아보며 나태해
게을렀던 모든 것 고백하고자하오니
불쌍히 여기사 날 새롭게 하여주소서
이생 멈추는 그날까지 주 동행하사
날 지켜 주시고 나침판 되어주사
올곧게 날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