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은파 오애숙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 없다던데
이제 백세시대에 돌입했사오니
맘만은 변치않은 이팔청춘되소서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오십이면 하늘 뜻 안다는 지천명
명명한 그 이름에 걸맞은 하늘빛
향그런 사랑에 슬어 세상 향하소서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활화산이 되어 불타오르는 것도
생애 속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꽃
피우시는 것이라 싶은 마음이오니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신속하게 날아가는 세월 낚아 채
맘속에 핀 잘익은 사랑의 빨간사과 
그 향그럼으로 하늘의 뜻 따르소서
***

오애숙

2019.01.11 15:00:10
*.175.56.26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210&wr_id=48058 [그대 안에 나]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 없다던데

이제 백세시대에 돌입했사오니

맘만은 변치않은 이팔청춘되소서


참 한 가지 오십이면 지천명이라

명명한 그 이름에 걸맞은 하늘빛

향그런 사랑에 슬어 세상 향하소서


활화산이 되어 불타오른는 것도

생애 속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꽃

피우시는 것이라 싶은 마음이오니


신속하게 날아가는 세월 낚아 채

맘속에 핀 사랑의 빨간사과 향그럼

하늘의 뜻에 따르는 지천명되소서~


[댓글한 것을 다시 시 한송이로 빚어낸 작품]

오애숙

2019.01.11 17:08:48
*.175.56.26

이 겨울 따근한 율무차에 슬어 시 한송이 빚어내 신



내 그대여
감사의 향기로
따끈한 율무차 한잔
가슴으로 녹이어
마시리이다

세월의 향이
지나게 뭍어있어
오장육부의 옹이를
그대 따끈한 한 잔의
유무의 효능에
녹여 지리니

새 날에 나래 펴
잘 익은 술 한 잔
그대와 마주 잡고서
이런들 어떠하리까
저런들 어떠하리 
시향의 날개로
응수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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