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익어가는 마을

조회 수 113 추천 수 0 2019.01.11 15:52:04

하늘빛 청아함 녹이어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로

휘파람 불며 노니는 꿈나무


한낮의 열돔의 쬐악볕이

어느 사이 살랑이던 봄바람

몰아내고 터줏대감 되었나


땀방울로 긴진맥진하다

널부러져 울부짖는 꿈나무

소슬바람에 핍진한 꽃잎사이


해맑게 날보이소 웃음꽃

아름드리 소망으로 핀 열매

가을 향그럼속에 익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41 시가 피어나는 이 아침에 2 [2] 오애숙 2017-09-03 2787  
4440 소망은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9-03 3098  
4439 인디안 썸머 오애숙 2017-09-05 2519  
4438 사노라면 오애숙 2017-09-10 2383  
4437 해바라기 오애숙 2017-09-12 1509  
4436 (성) 늘 넘어지나 [1] 오애숙 2017-09-12 1746  
4435 작시 (성가곡)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오애숙 2017-09-12 2175  
4434 눈 깜박 할 사이 [3] 오애숙 2017-09-12 1692  
4433 은파의 메아리 35 오애숙 2017-09-14 1387  
4432 조시 사막의 오아시스였던 님이시여 [1] 오애숙 2017-09-14 1172  
4431 은파의 메아리 36 오애숙 2017-09-16 986  
4430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7-09-16 818  
4429 빛나는 역사 뒤에서 오애숙 2017-09-17 725  
4428 옛 추억의 그림자 오애숙 2017-09-17 1086  
4427 오늘을 여는 기도 오애숙 2017-09-17 2622  
4426 일편단심 [1] 오애숙 2017-09-27 818  
4425 서녘 오애숙 2017-09-20 550  
4424 여울진 사랑 오애숙 2017-09-20 679  
4423 연어의 생 오애숙 2017-09-20 709  
4422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20 72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71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