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오애숙

사랑이 저 멀리 간다고 
슬픔으로 노래하나
꾀꼬리는 깊은 산 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언제나 듣고 싶은 
그대 음성이련만 침묵하네 
꾀꼬리는 언제나 깊은 산 속
산어귀에서 노래 하는데
 
그대가 떠나고서야
잎새진 세월의 문턱
사랑이 가버렸다는 걸 
시월의 마지막날 알았네


오애숙

2019.01.21 01:58:12
*.175.56.26

10월 마지막 날(퇴고1)/오애숙

사랑이 
저 멀리 간다고 
슬픔으로 노래하나

꾀꼬리는 
깊은 산 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언제나 
듣고 싶은 음성이련만 
침묵하고 있는 그대 

꾀꼬리는 
언제나 깊은 산 속
산어귀에서 노래 하네
 
잎새진 시월 
세월의 문턱에서야
사랑이 가버린 것을 알았네

오애숙

2019.01.21 02:13:03
*.175.56.26

10월의 마지막 날(퇴고 2)/오애숙

사랑이 저 멀리 간다고 
슬픔으로 노래하나
꾀꼬리는 깊은 산 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언제나 듣고 싶은 
음성이련만
침묵하고 있는 그대 

사랑이 저 멀리 간다고
손사래치고 있지만
꾀꼬리는 언제나 
깊은 산 속에서 노래 하네
 
잎새지는 세월의 문턱
저 멀리 사랑이 가버린 것을
시월의 마지막밤 일깨 우네

오애숙

2019.01.21 02:27:05
*.175.56.26

10월의 마지막 날 (초고)2012년에 쓴 작품

오애숙

사랑이 저 멀리서 노래하나
꾀꼬리는 언제나 깊은 산 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언제나 듣고 싶은
그대 음성이련만
오늘은 침묵하네 

사랑이 저 멀리 간다고
손짓으로 말했지만
꾀꼬리는 언제나 깊은 산 속
산 어귀에서 노래 하네
 
잎새지는 세월의 문턱에서
저 멀리 사랑이 가버린 걸
떠나 보내고 시월의 마지막 날

세월의 강물 뒤로
슬픔의 빗물이
나를 젖시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381 타임머신 타기 [1] 오애숙 2017-10-04 751  
4380 가을 단상(창방) [1] 오애숙 2017-10-04 755  
4379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4378 오애숙 2017-10-04 817  
4377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4376 은파의 메아리 38 (생각의 차이로) 오애숙 2017-10-05 769  
4375 은파의 메아리 39 [1] 오애숙 2017-10-07 796  
4374 은파의 메아리 40 [1] 오애숙 2017-10-07 839  
4373 은파의 메아리 41 [1] 오애숙 2017-10-07 782  
4372 시월 길섶에서 만난 분꽃 [1] 오애숙 2017-10-11 938  
4371 엘에이 시월 중턱에 오르며 오애숙 2017-10-11 824  
4370 석양빛 속에 2(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678  
4369 가을비 속 단상(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700  
4368 가을비 3(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854  
4367 소망하는 삶 [1] 오애숙 2017-10-11 741  
4366 가을비 2 오애숙 2017-10-11 789  
4365 시-그대 내게 있어 오애숙 2017-10-11 701  
4364 그대 때문에 2 오애숙 2017-10-11 768  
4363 그대 때문에 오애숙 2017-10-11 722  
4362 : 나 일어서리 오애숙 2017-10-11 115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1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109

오늘 방문수:
42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