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달빛 속에 어리는 마음

조회 수 46 추천 수 0 2019.06.07 12: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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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4-05 03:20     조회 : 147    
    · 달빛 속에 어리는 마음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달빛 속에 어리는 마음/은파 오애숙 



오늘 따라 유난히 밝은 보름달 
달빛에 꿈이 스쳐지나가고있다 

달나라에 우주선 도착하기 전엔 
달을 보며 이태백이 놀던 달이며 
옥토끼 연상하던 때가 있었기에 
이루워 내지 못하는 수많은 꿈들 
못내 아쉬움 세월속에 묻어야 할 
인생사 얘기 거릴 반추해 보는 맘 

이역만리 타향 속에서 아련하게 
투영시켜 보는 마음의 허전함에 
날이가고 달이 차 삭망 돌아오면 
사윈달 꽉찬 달 되어 미소하련만 
세월의 강가에 앉아 회돌아 보며 
잡지 못 할 무지개라 속삭이는 맘 
  
심연에 일렁이는 것들을 하나 씩 
꺼 내어 자판 두드리고 있노라니 
가는 세월 그 누가 잡을 수 있는지 
세월의 강가에 앉아서 회돌아보며 
그 옛날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건 
어디 나만 그런 황혼 녘 맘 이련가 
  
아~ 세월강가 회도라 앉은 달빛에 
어리는 지나간 꿈들을 조약돌 세며 
아무리 백세시대 도래 되었다지만 
오늘 따라 심연속으로 밀려오기에 
파도소리 들으며 그옛날 풋풋했던 
그 어린 시절 많았던 꿈 내려 놓네 
  
달빛에 어리는 심연에 밀려오는 건 
인생이란 한갖 공수래공수거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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