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그러움

조회 수 37 추천 수 0 2019.08.21 00:14:31

btn_search_list.gif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23 10:43     조회 : 168    
    · : 삶의 향그러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삶의 향그러움/은파 오애숙 

앞만 보며 달리던 세월 
푸른 숲이지 검불 숲인지 
무조건 달려왔던 시간의 함성 

한 번쯤 봄처녀 숨결로 
숨 한 번 쉬어 보는 것도 
좋으련만 늘 몫은 직행열차 안 

젊은 날의 화려한 꽃망울 
삼킨 채 직진했던 추임새 
이제야 아름드리 풍성한 열매 

그 누구도 뺏을 수 없는 
보배로운 향기나는 숲속 
향연 베프는 환희의 주인공

오애숙

오애숙

2019.08.21 00:15:25
*.243.214.12

[시작노트] 



세월의 강 저편 
회도라 서성이는 맘속에 핀 
희망의 고지 

불혹을 지나 
지천명 고지인가 했는데 
이순의 열차를 타고 있다 

그저 앞에 
직진하다보니 
불혹의 나이에 결혼하여 
자녀와 씨름하다보니 
하늘 뜻 안다는 
지천명 고지 

회도라보니 
스므살부터 올곧게 
쭉 옆도 보지 않고 달리던 
시간들이 모아모아 
거성을 만든다 

거역할 수 없나 
하늘의 명 받든 지인들 
왔던 길  돌아가고 있구나 
내 눈이 집어 내며 

그동안 곧게 
달리던 길 주저리 주저리 
열린 열매 음미한다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941 가던 둘레길에서( 오애숙 2019-11-19 59  
2940 이 가을에 오애숙 2019-11-19 59  
2939 중년에 피어나는 사랑아/은파 오애숙 2019-11-19 59  
2938 사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20-04-10 59  
2937 겨울밤의 소곡 [1] 오애숙 2021-01-14 59  
2936 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02 59  
2935 시조(SM)시조--설빛 그림움 오애숙 2018-07-18 58  
2934 ms 사랑 오애숙 2019-01-01 58  
2933 시)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9-03-29 58  
2932 처음처럼/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58  
2931 시(詩)의 서정(시 한 송이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58  
2930 시) 프로포즈 오애숙 2019-09-19 58  
2929 천생연분 오애숙 2019-10-13 58  
2928 시조 퇴고 방법--[님과 함께 걷는 길이 꽃길] [2] 오애숙 2019-11-08 58  
2927 이 가을 아침에 오애숙 2019-11-19 58  
2926 이가을 구절초 향그럼에 오애숙 2019-11-19 58  
2925 겨울문 앞에서 오애숙 2019-11-19 58  
2924 시-겨울밤의 연가 [1] 오애숙 2020-03-28 58  
2923 성시 --내 안에/은파 [1] 오애숙 2020-12-11 58  
2922 첫눈/은파 오애숙 2020-12-14 5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4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2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