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6-01 09:56 조회 : 188 |
· : 시-- 유월의 언덕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시 유월의 언덕 은파 오애숙 계절이 반으로 돌돌돌 도~올 말려 올라 가고 있다 6월 산허리 한발 뒤로 멈춰 회도니 땀 흘린 보람 보일랑 말랑 운무에 쌓여 있다 아까시나무에선 천사들이 나래 펼치며 나팔소리로 향 품어 내어 벌 나비 춤추며 노래 하건만 난, 눈부신 햇살에 목표 잃은 날개 되어 안으로, 안으로 접어질까 노심초사 들녘의 파란 보리 황금빛으로 물든 유월들판 고갤 숙이지 않고 꽂꽂히 서서 "당당하려면 열매 맺어 봐라" 목청 터지게 나팔 불며 추수 기다리고 있다 아까시꽃 향내음 천사날개 펴 미소하며 살며시 휘날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