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개미취) 은파 오애숙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19.08.29 19:50:1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7-24 06:34     조회 : 173    
 
    · 야생화 (개미취)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야생화(개미취) 

                                                              은파 오애숙 


산마루 습지에서 자생한 너의 모습 
꽃대에 솜털붙은 모양이 개미같아 
우리는 널 개미취라 이름붙여 불렀지 

한국과 일본중국 몽골등 분포됐고 
뿌리와 어린순을 먹을 수 있는 약용 
널보면 어린시절의 동무생각 나누나 

기억의 주머니속 그리운 추억들이 
가슴에 아롱아롱 거리며 물결 치누 
그 옛날 달무리지던 동산위에 가고파 

이맘 때 가슴으로 피어나 웃음짓는 
연보라 미소속에 아련한 옛그림자 
널보며 이역만리서 그리움을 달래누


 
오애숙   19-07-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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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피보면 들국화 같은 개미취 
은은하게 가슴으로 번저오는 
어린시절 그리움이 몰려와서 
그리운 어린시절 동무들 맘속 
잔잔한 물결 되어 일렁입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살고 있어 
더욱 그리워 지는 고향의 향수 
지금은 옛그림자 찾을 수 없어 
옛 시절만 그리워 하고 있기에 
연보라빛의 개미취가 스칩니다 

고향 떠난지 20년이 넘어서인지 
더 가슴에 물결치는 나의 조국이 
오늘 따라서 옛동무 생각과 함께 
가슴으로 물결일렁거리고 있네요 
참, 인생이 잠깐인것 같다 싶어요 

곱이굽이 치던 세상 여울목이던 
인생사 여전히 그렇다지만 세월 
가빠르게 물결쳐 흘러가고있어 
정신줄 붙잡으려고 안간힘 쓰며 
지탱해 가는 것을 느끼고 있네요 

아마도 건강에 적신호등이 깜박 
거리고 있어 그런 것 같은 맘을 
결코 속일 수 없어 그런 것 같아 
이제라도 신경 써야 겠다고 맘을 
단단히 먹으며 지탱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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