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뭐니 은파 오 애 숙

조회 수 38 추천 수 0 2019.09.02 18:22:03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8-27 06:13     조회 : 110    
 
    · 네 이름이 뭐니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5
 
    · 출판사명 :
 
네 이름이 뭐니 

                                                        은파 오 애 숙 

  

쏟아지는 화음이 하모니 되어 휠드를 적신다 
연초록의 향연 꽃물결에 녹아져 내리고 나면 
알알이 익어가는 아름드리 열매가 식탁들을 
풍성하게 장식하는데 인간들 제 살 궁리속에 
가속도 붙어 악을 소일거리로 삼아 가고 있다 

호랑이는 가죽 남기고 사람은 이름 남기는데 
제 살 궁리속에 신문지상에 오르고있는 이름 
본래의 뜻과는 달리 동이 서를 만날 수 없듯 
수평으로 비행하듯 벌어져 공중누각 되어서 
포말로 산산 부서지며 하얀거탑 속 사라진다 

달무리 지는 호숫가 은빛 찬란함이 출렁인다 
조요히 은하수 날개깃으로 칠흑 밤하늘 연다 
초롱초롱한 별빛이 달빛 속에 매료되었으나 
별빛이 수군거리다 군집된 무리 속에 쏟아져 
따가운 시선의 한 곳에 집중 해 날개 펼친다 

열망에 끓던 피 허접쓰레기에 허덕이고 있고 
인생 서녘에 태양광선이 발광채로 빛 발하나 
거울 속에서 손가락이 총대 되어 밖을 향한다 
자세히 보니 내 가슴에 총대가 겨냥 되어 있다 
"네 이름이 뭐니?  네 이름, 네이름이 뭐냐고"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201 새봄 속에 피어나는 소망날개/은파 오애숙 2019-06-11 43  
3200 내 사랑아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30  
3199 [ 연시조] 우리네 인생사에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79  
3198 6월의 어느 날/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6-11 83  
3197 봄바람 내게 와 웃음꽃 피던 날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70  
3196 5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의 향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64  
3195 5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57  
3194 5월 속에 피어나는 꽃/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85  
3193 5월에 피어나는 기쁨의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71  
3192 아카시아 계절에(5월의 기억)/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03  
3191 어느 술고래의 고백/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96  
3190 고백 오애숙 2019-06-11 90  
3189 무지개 다리에 걸터 앉아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15  
3188 시 나 한 송이 백합 되리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84  
3187 제비꽃 3/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84  
3186 하얀 그리움(햐얀 민들레)/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40  
3185 봄물결 가슴에 살랑일 때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13  
3184 그대 속에 스미는 맘 (그대의 향그럼 속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15  
3183 스마트폰의 비애/은파 오애숙 2019-06-11 80  
3182 연시조 [1] 오애숙 2019-06-11 2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