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녘 붉은 노을 속에서 [MS]

조회 수 77 추천 수 0 2019.09.19 16:31:23

1연으로 연시조를 만들었습니다(나만의 보물상자)

===>


서녘 붉은 노을 속에서 [MS]
                                              은파 오애숙

심연에 서녘 하늘 휘날린 늦가을녘
모든게 하늘 아래 뫼인데 보암직해
갖고픈 맘속 한 인양 버리지를 못하누

천만년 살련 모양 움키어 잡고 섰나
이세상 떠날 때엔 빈손에 빈수렌데
어이해 바보가 되어 놓지 못한 맘이누

오늘밤 부르시면 손 놓고 떠날텐데
창고 더 지으려고 혈안의 눈 부비며
찌든 삶 살아가기에 어이하리 오리까

감홍빛 물감으로 붓들어 멋진 삶을
채색해 한 편의 시 끝까지 마무리로
사랑의 찬가로 노래 부른다네 서녘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241 시--당신의 마음은/은파 오애숙 2021-01-22 53  
3240 QT [1] 오애숙 2021-01-22 53  
3239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1-25 53  
3238 어느 봄 날 /은파 오애숙 2021-01-26 53  
3237 그래도 사랑하렵니다/은파 [1] 오애숙 2021-02-09 53  
3236 시---정이란 무엇일까/은파 오애숙 2021-02-11 53  
3235 왠지 이밤/은파 오애숙 2021-02-16 53  
3234 --시--겨울과 봄 사이 오애숙 2022-03-26 53  
3233 5월의 어느날/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54  
3232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MS]] [2] 오애숙 2019-08-21 54  
3231 봄날이 간다지만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54  
3230 행복한바이러스 빚어낸 악기 갖고 오애숙 2019-11-19 54  
3229 애심 오애숙 2019-11-19 54  
3228 가을 들녘에서 오애숙 2019-11-19 54  
3227 장미 시 수정 오애숙 2019-12-01 54  
3226 어느새 (당신의 아름다움으로)/은파 [3] 오애숙 2020-01-28 54 1
3225 성시 [1] 오애숙 2020-04-02 54  
3224 성시 --이 풍요의 가을 길섶에서/은파 [1] 오애숙 2020-12-11 54  
3223 QT-- 사랑의 너울 쓰고 사는 자여 오애숙 2021-02-07 54  
3222 QT [1] 오애숙 2021-02-07 5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