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줄기 햇살 사이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19.10.14 00:34:47

가을 강줄기 햇살 사이에

 

                                                        은파 오애숙

 

나 가끔 기억들이 가물거려

그 기억 소환하여 가슴속에

품고플 때가 있어 달팽이의

더듬이 가지고 시에 녹이누

 

그러다 신탁의 미래 향하여

올곧게 가기보단 추억 속에

몰두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한 발 빼나 소중한 자산이누

 

추억을 싣고 가는 나룻배가

거슬러 올라 갈 적에 그토록

거센 세파의 여울목이던 게

샘물결로 가슴에 녹아내린다

 

그런 거센 여울목이 있었기에

오늘의 나를 탄생시킨것이라

긍정의 꽃 하늘빛에 파안되어 

나에게

백만불짜리

미소한다 해맑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261 4월의 봄 오애숙 2019-06-07 13  
3260 시) --------사월 예찬 [1] 오애숙 2019-06-07 14  
3259 사월의 어느 날 아침 (시) [1] 오애숙 2019-06-07 21  
3258 시)-------: 4월의 희망 날개 오애숙 2019-06-07 39  
3257 시)-------: 4월의 희망 날개 오애숙 2019-06-07 34  
3256 시) ---부활을 노래하는 이아침---[창방] 오애숙 2019-06-07 28  
3255 시----사랑의 미로속에 오애숙 2019-06-07 34  
3254 시)---그대 사랑 오늘도 오애숙 2019-06-07 29  
3253 시)---- 시 한 송이 바라보며 오애숙 2019-06-07 30  
3252 시)----오월이 오면 오애숙 2019-06-07 111  
3251 시)----오 내 사랑아 오애숙 2019-06-07 23  
3250 시) ---제비꽃 오애숙 2019-06-07 31  
3249 시)---제비꽃 오애숙 2019-06-07 34  
3248 시)-----------4월의 연가 (2) 오애숙 2019-06-07 35  
3247 시)--사월의 창 열며 오애숙 2019-06-07 52  
3246 시)---오월에는 오애숙 2019-06-07 77  
3245 시)------5월의 봄 오애숙 2019-06-07 34  
3244 시)---오월의 햇살로--[창방] 오애숙 2019-06-07 42  
3243 시)--- 5월엔 (오월의 희망 날개로)---[창방] 오애숙 2019-06-07 43  
3242 시)----라일락 필 때면 오애숙 2019-06-07 3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8

오늘 방문수:
21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