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SH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19.11.18 16: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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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9-16 03:49     조회 : 232    
 
    · =========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아 이가을에 피어날 한 송이 시

                                                  은파 오애숙


세밀함이 현미경 되었다가
볼록렌즈 되어 나래펴는 시선이
수술실의 집도로 오밀조밀하다

한 때는 누구나 화려함으로
치장하고파 꿈꾸던 시절 있어
푸른꿈 나래 폈었다고 술회하며
때론 그 망상이 너무 컸던 까닭에
이생 끝에 윤회의 또 다른 길있다
사후의 그림 그리고 있다지만

인생은 한 번이라는 걸 명심해
마지막 생 해 넘이 붉게 타오르는
태양에 담금질 하여 발효시킨다네
인생은 짧고 예술을 길다는 명언
오늘 따라 휘날리는 심연 되어
요동하는 시어 물결치고 있다

나의 생 다하는 그 날까지
물결치고 싶어 내 사랑의 시어
내 가슴에 꽃으로 피어 주구려
하늘 빛 사랑 피어나고픈 까닭에
간절함으로 사랑 노래하고 있다
모든 꽃의 영광이여 피어라

간절한 마음속의 기도가
아 이 가을 길섶에서 소망꽃이
시어 낚아 채어 빚어 간다

오애숙

2021.10.25 14:24:52
*.243.214.12

 

 
늦가을 시인의 정원
 
                                                  은파 오애숙
 
 
세밀함 현미경 되었다가
볼록렌즈 되어 나래 편 시선
수술실의 집도가 되었다
 

한 때 꿈꾸던 시절 있었지

온누리 화사한 꽃 피려 했지

그 망상 너무 컸던 까닭인지
사후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

 

이생 후 윤회에 대한 동경

또 다른 생을 꿈꾸려는 까닭

허나 주워진 인생은 딱 한 번
해넘이 붉게 타오른 석양빛에
담금질하여 발효시키려는 심연
'인생 짧고 예술은 길다'는 명언
오늘따라 휘날리고 있는 까닭
시어가 가슴에 물결치고 있다
 
나의 생 다하는 그날까지
내 가슴에 함박꽃으로 피어나
하늘빛 향그럼 펼쳐가는 사랑
그 향기 참 아름답고 신기해
꽃의 영광이여 타오르소서

 

삭막한 대지에 펼치진 간절함

아 내 생애 속에 빚어낸 시어로

온누리 소망꽃 피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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