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물든 맘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19.11.18 17:13:59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9-29 12:26     조회 : 125    
 
    · 황혼에 물든 맘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황혼에 물든 맘



                                은파 오애숙



황혼에 물든 맘
이생에 나 잠깐
마실 나 왔구나

서녘 끝 자락에
팔랑인 깃발로
다가오는 심연

어즈버
일장춘몽속
꿈이련가 하노라


 
오애숙   19-09-29 12:28
co_point.gif
어즈버; 아
==========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야은 길재(吉再)의 고시 한소절에서 나온 순우리말
감탄사가 이제 성인가요의 노랫말로도 재탄생되었고
[황혼에 물든 맘] 종장에 착용하여 엇시조 썼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나 회한을 드러내는 노래나 싯구에
감탄사처럼 우리 조상들이 쓰던 단어가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의 회한을 담아내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오애숙   19-09-29 12:27
co_point.gif
고려왕조의 흥성했던 시절을 의미하는
'태평연월'과 '꿈이런가'라는 표현이 서로 호응함으로써,
고려 멸망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과 인간사의 무상함을 느끼는
마음이 비유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341 (시) 춘삼월 새봄의 연서 (ms) 오애숙 2019-03-29 123  
3340 시) 억새의 봄 오애숙 2019-03-29 121  
3339 시) 춘삼월 시인의 정원 [MS] 오애숙 2019-03-29 161  
3338 시) 장밋빛 립스틱 [1] 오애숙 2019-03-29 137  
3337 시) 꽃비가 내리네요(벚꽃) [1] 오애숙 2019-03-29 179  
3336 (시) 춘삼월 -(ms)- 오애숙 2019-03-29 155  
3335 시) 삼월의 선물 꾸러미----[k] [1] 오애숙 2019-03-29 148  
3334 시)그대를 만난 순간부터 오애숙 2019-03-29 170  
3333 시) 허니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9-03-29 149  
3332 시) 철쭉꽃 필 때면 [MS] 오애숙 2019-03-29 156  
3331 시) 철쭉꽃 (그녀의 향그럼에 녹아든 맘) (ms) 오애숙 2019-03-29 110  
3330 시) 개나리 ---(ms) [2] 오애숙 2019-03-30 205  
3329 은파의 메아리-벗에 대하여 [2] 오애숙 2019-04-09 118  
3328 은파의 메아리-달란트 [1] 오애숙 2019-04-09 106  
3327 3월의 창 앞에서 오애숙 2019-04-13 125  
3326 시)개나리 꽃물결 속에 오애숙 2019-04-15 64  
3325 시) 새들의 연가 오애숙 2019-04-15 90  
3324 시) 4월의 기도 오애숙 2019-04-15 94  
3323 연시조- 4월의 기도-(시) 오애숙 2019-04-15 94  
3322 빛과 그림자(질주)---(시) 오애숙 2019-04-15 8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