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사는 벙법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19.11.19 21:07:10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11-05 21:11     조회 : 130    
 
    · 그 남자 사는 벙법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그 남자 사는 방법/은파 오애숙

삼각대 집고 집 나선다
반백에서 올백의 소유자다
기웃뚱 한 쪽으로 쏠려오니
반사작용에 허릴 부추긴다

예전엔 그 반대였을 터
어느 날 혈압 상승세 결과
뻣뻣해진 목줄기 황천길 가다
다행스레 빗겨난 거란다

삼각대 있어 감사해서
어디든 가고픈 까닭인지라
오늘도 어깨에 날개 달고서
걸어보나 신통치 않았네

다시 삼각대 흔들린다
그렇게 믿던 삼각대 휘청여
대자로 눕고 일어설 줄 모른다
어디선가 사이런 일렁인다

그 남자 살아가는 방법
한 이 개월 건강상 병원으로
이송되어 편히 겨울만 나면
일 년 거뜬히 일어난다

서녘인데도 봄이 되면
뜨겁게 이글거리며 땅거미
집어 삼키 듯 응시한다네
청춘의 맥박 아니지만

 

btn_search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901 꽃비 [1] 오애숙 2022-04-04 57  
2900 5월, 장미뜰에서 [3] 오애숙 2022-03-30 57  
2899 거친 삶의 묘약 오애숙 2022-04-07 57  
2898 속삭이는 새봄의 연가여 오애숙 2022-04-09 57 1
2897 초원의 빛 영광이여 오애숙 2022-04-22 57  
2896 달밤, 달맞이꽃 피우거든 오애숙 2022-04-26 57  
2895 하늘빛 향기로 오애숙 2019-01-13 56  
2894 5월의 창 앞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56  
2893 오월을 생각하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56  
» 그 남자 사는 벙법 오애숙 2019-11-19 56  
2891 가을 정의 속 LA/은파 오애숙 2019-11-19 56  
2890 장미 시 수정[혹시나 했는데] 오애숙 2019-12-01 56  
2889 시)11월 끝자락에서 오애숙 2020-01-02 56  
2888 함박 눈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2021-02-03 56  
2887 시/ 오애숙 2021-02-04 56  
2886 사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3-31 56  
2885 --시--봄비 연가 속에--1 [1] 오애숙 2022-03-19 56  
2884 너도 바람꽃-2 오애숙 2022-03-19 56  
2883 항상 곁에서 지켜줄께 오애숙 2022-04-29 56  
2882 ms 오애숙 2019-01-04 5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1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375

오늘 방문수:
93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632